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도시숲 ‘북서울 꿈의 숲’에서의 힐링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8. 14:52

 

 

 도시숲,

북서울꿈의 숲에서의 힐링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유정희

 

 

 '도시숲'은 국민의 보건 휴양·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말합니다.

 

 

 도시숲의 기능은?

① 대기를 정화
15년생 한 그루의 나무는 어른 5명이 토해내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는데, 이런 나무가 모여 1ha(축구장 면적)가 되면 16톤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② 기온 조절
도시의 열섬현상은 도시 외의 지역에 비해 적게는 2~3°C, 많게는 10°C가량 온도를 높이며, 지구 온난화는 평균기온 상승, 이상기후의 발발 등 지구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시숲은 기온상승을 억제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를 줄여 급격한 온도변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가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의 공기가 시가지로 흘러 들어가서 도시 기후를 개선시키고 오염공기는 녹지대에 의하여 정화됩니다.
③ 소음 경감 효과

도시소음은 긴장과 스트레스, 고혈압 및 신장 질환과 같은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유발시킨다 폭 10m, 너비 30m의 도시녹지 조성으로 7dB의 소음 경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키 큰 나무가 있는 고속도로에서는 소음 10dB이 감소하여 평화로운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④ 홍수를 예방하고 토양유출을 방지
도시의 자연적인 배수체계는 인간의 편의를 위한 개발로 인해 빗물은 잠시도 지표면에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배출되어 홍수를 유발한다
도시숲은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유량의 극심한 변화를 막아주고, 늘어난 유량의 여유분을 저장하여 홍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⑤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서함양에 도움
잘 가꾸어진 도시숲은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며 신체 기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도시인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⑥ 교육과 문화공간을 제공
도시숲은 살아있는 생태환경으로 다양한 생물을 보존함으로서 아이들의 자연학습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도시숲에서 이뤄지는 동식물과의 교감, 관찰지식 습득 등은 사색과 창의성 계발의 원천이 됩니다.

 

이러한 장점을 지닌 도시숲이 각 시도마다 조성돼 있으며, 집에서 가까운 도시숲인 [북서울 꿈의 숲]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 강북과 성북, 도봉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으로, 예전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인 66만여 ㎡에 조성된 녹지공간이며, 마포 월드컵공원과 잠실 올림픽공원, 성수동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는 네 번째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벽오산과 오패산으로 둘러싸여 계절마다 아름다운 벚꽃길과 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북한산과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49.7m의 전망대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이 위치해 일년내내 펼쳐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나무 밑에 그늘막을 치고, 휴식을 취하며 가족, 친구, 이웃과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보노라니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에 마련된 ‘사슴방사장’에선 평화로이 쉬고 있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와 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연못인 ‘월영지’에서는 시원스레 펼쳐진 공간과 마치 거울처럼 비치는 모든 것을 투영하는 모습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창녕위궁재사’는 순조의 둘째 딸인 복온공주의 남편인 부마 창녕위 김병주를 위한 재사로, 원래는 묘소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공간을 뜻하지만, 도심에서 가까웠기에 살림집을 겸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들어가니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신부가 찾아와 고운 한복으로 차려입고, 행복하게 야외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또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그늘 사이에서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건네며 서로 찍는 기술을 알려주며 사진을 찍고 있었고, 다른 동성친구커플은 서로의 독사진을 찍어주며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나올지 여러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말 혹은 연휴를 맞아 멀리 떠나는 것도 좋젰지만, 우리 곁에 위치한 가까운 도시숲을 찾아 가족들과 숲이 주는 상쾌함과 여유를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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