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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하 100대명산
설악산에 찾아온 철쭉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채성미
 설악산,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는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하가 많습니다.
산악인들이 사랑하는 산, 명승 지정 10경이 있는 산,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설악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입니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의 높이는 1,707.86m로 일 년 중 5~6개월은 눈이 덮여져 있어 설악이라 불릴 만큼 눈이 많은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장엄하면서도 수려한 설악산으로 들어가 볼까요?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 속초시에 걸쳐있어 인제군에 위치한 내설악과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지역의 외설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한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새벽3시에 산행을 시작해 설악산을 만나봅니다.
 설악산 탐방안내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입산 및 통제시간
동절기 (11월~익년 3월) 04:00~11:00
하절기 (4월~10월) 03:0~12:00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 입구 및 대피소는 자연공원법에 근거해 탐방로별 입산 및 통제시간이 있으니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4월에서 10월까지는 새벽 3시에서 입산을 시작합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입산 개방시간인 새벽3시에 출발해 어둠속에서 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한지 두시간정도 지나니 설악산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산철쭉이 울긋불긋 피었습니다.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3.2km를 걸으면 설악폭포를 만나고 다시 1.8km를 걸으면 대청봉에 이르게 됩니다. 설악산 대청봉을 가장 짧은 구간으로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오색코스인데요. 총5km로 짧은 구간이나 시작부터 끝까지 가파른 오름길이라 쉽지만은 않은 코스입니다.
설악산은 아직 봄입니다. 산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설악산의 마루금에 연분홍빛 수를 놓습니다.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1,707.86m
설악산의 주봉으로 청봉, 봉정이라고도 불렸던 대청봉은 백두대간의 허리입니다. 대청봉에는 늘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한겨울에는 10초 이상 서있기가 힘든 대청봉이나 오늘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그리 차지 않습니다.
저 멀리 중청대피소와 기상관측소가 보이며 산들의 마루금이 운해 속에서 넘실거립니다.
중청대피소에서 별을 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만 오늘은 무박산행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줄기찬 번영입니다.
설악산 능선에 핀 분홍빛 철쭉은 5월에 피는 꽃으로 진달래꽃과 비슷해 보이지요.
진달래꽃은 화전으로 먹기도 하지만 철쭉에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5월에서 6월사 이에 설악산에 들어간다면 연분홍빛이 흐드러진 철쭉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설악산 제10경으로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십이선녀탕, 수렴동.구곡담계곡, 울산바위,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용아장성, 공룡능선, 만경대가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 10경을 품은 아름다운 산하 설악산에 핀 철쭉꽃을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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