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원시림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영월백덕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10. 13:11

 

 

원시림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영월 백덕산'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강승구

 

 

 '덕산'은 높이가 1,350m이고 산림청 지정 100대명산중의 하나이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하기가 쉽지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찾는곳이 아니어서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입니다.
승용차로 가기에는 너무 먼거리라 단체산행을 따라 나섰습니다.
산행코스는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인 문재고개에서 시작하여 사자산을 거쳐 백덕산을 오른후흥원사 계곡길로 하산하는 코스였습니다.

걸은거리는 GPS거리로 12.5km였으며 휴식시간 1시간20분 포함하여 총5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산행 난이도는 초보자 분들께는 조금 힘든코스이며 중급자 기준으로는 중간 정도의 수준입니다.
등산로는 대부분 흙길입니다.

 


(문재 고개)

 

출발지인 문재고개입니다. 출발고도가 700미터 정도라서 정상까지는 750미터 정도의 고도차이가 있습니다.
들머리는 문재쉼터 도로변에 이정목이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도로변에 승용차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처음 급경사를 조금 오른후 주능선에 진입하면 아름다운 활엽수들 사이로 부드러운 길을 따라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갑니다.

 

 

사자산을 지난후 등로 오른쪽으로 거대한 벼랑길이 있는데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곳입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며 조심조심 벼랑길을 걷습니다.

 

 

가끔은 위험한 암릉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우회해야 하는구간도 있습니다.

 

 

(당재고개)


당재 고개입니다. 이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흥원사로 내려가는길이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해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려면 흥원사 입구에 주차하고 계곡을 타고 당재로 오른후 제 코스를 따라 백덕산을 들른 후 다시 흥원사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백덕산의 대표 브랜드휘어진 나무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무에 앉아 사진을 찍는곳입니다.

 

 

백덕산 능선길은 철쭉이 아름다운곳인데 철쭉은 이미 시들어 있어 아마 5월하순경이 절정인 것 같습니다.
대신 새하얀 많은 함박꽃들과 고산대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등로주위에 많아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백덕산 정산)

 

완만한 오름길을 걸어 백덕산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은 뾰족한 봉우리이어서 막힘이 없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맑으면 주위의 오대산,가리왕산,소백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터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가운데능선을 타고 흥원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신선봉 지나 관음사방향으로 가야하며 중간중간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산이 깊은곳이라 지리를 잘모르고 혼자 걷기에는 약간 위험한곳입니다.

 

이정목이 있는 촛대바위 삼거리에서 오른쪽 급경사길을 따라 계곡을 향하여 내려섭니다.

 

 

계곡은 날머리인 흥원사앞을 지나 영월군 수주면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수량은 적으나 여름 우기에는 시원한 풍경을 볼수있을 것 같습니다.

 


날머리인 흥원사앞 사유지 유료 주차장입니다. 승용차는 여기까지 운행이 가능하나 버스는 불가능합니다.
여기서부터 수주면까지의 법흥계곡 주위에는 팬션과 오토캠핑장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도로가 좁아서 여름 휴가철에는 차량정체가 심할 것 같습니다.

 

 

법흥계곡을 옆에 끼고  약 2km정도의 포장 도로길을 걸어 아름다운 백덕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