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즐겨요! 느껴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

대한민국 산림청 2016. 8. 12. 09:00

즐겨요! 느껴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기자단 이민숙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산림청과 수원시 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주최하고 있는 무궁화 축제는 199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광복절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는 전국축제로 제 26회가 되고있는 올해는 8월 5일 ~8일까지는 경기도 수원8월 12일 ~ 15일까지는 세종에서 '릴레이 개최'되고 있답니다. 난 주말 세종시에 앞서 경기도 수원에서 먼저 개최된 전국 무궁화 축제장을 찾아 아름다운 우리의 꽃을 만나고 왔답니다.

 

 

우리의 국화 무궁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꽃이었습니다.
그렇게 친근했던 덕에 근대기에 접어들면서는 국가기관의 결의에 의한 공식적 지정이 아닌 자연발생적으로 우리나라의 꽃인 국화로 지정되기에 이르렀으나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는 급격한 사회의 변화와 사람들 인식의 변화등으로 인해 이른 봄 전국을 뒤덮는 벚꽃,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장미 등에 밀린 듯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새로운 품종개발과 육성사업등으로 최고의 단점이었던 진딧물을 해소함으로써 관리가 쉽고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을 통해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 4일~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던 무궁화는 전국 시도와 국립산림과학원 등17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1,300여점과 수원시에서 보유하고 있던 3,500여점까지 총 4,800여종의 무궁화는 아름다운 꽃 자체였으며 무궁화 문예작품과 공예작품들 무궁화를 소재로 한 체험부스 즐길거리 또한 풍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되고 있었습니다.
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흰색 꽃인 백단심계중심부위에 붉은 무늬가 있는 붉은색 꽃인 홍담심계입니다.
백담심계의 경우 정절과 지조의 상징이고, 홍단심계는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무궁화로 우리나라 국가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1년 산림청에서는 국내품종 115종과 외국품종 104종 중 단심을 지닌 홑꽃을 우리나라 전통 무궁화라 결론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권장품종 무궁화, 신품종 무궁화 등으로 분류되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꽃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보급화에 기여하고있음을 보게됩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았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집집마다 무궁화 한그루씩은 다 있었던듯한데 꽃이 필때쯤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진딧물로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품종의 개발 덕인지 요즘들어 무궁화의 진딧물은 거의 사라진 듯 찾아볼 수 없어 다행이랍니다.

 

7월부터 9월까지 한여름 3개월 동안 화사한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알고보면 하루살이 꽃입니다. 꽃잎 하나의 경우 이른 새벽에 피어나서 하루를 피운 뒤 꽃임을 다시 오므리면서 떨구게 되지만 다른 꽃송이가 계속해서 피고지기를 반복하면서 오랫동안 꽃을 볼 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 백단심계 품종 중 별이>

 

< 홍단심계 품종 중 하나인 불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는 무궁화꽃의 다양한 용도 또한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역사속의 무궁화 꽃으로 합격과 성공의 상징이었던 이것은 장원급제 한 사람에서 내려졌던 어사화에 사용된 무궁화였습니다.
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성이성이 1595, 1664년 과거 급제 후 하산받은 어사화입니다.

 

 

 

8월 5일 개막식을 비롯하여 무궁화매직콘섵, 어쿠스틱공감, 무궁화 골든벨등이 펼쳐진 축제장 무대!

하지만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창인 낮시간의 무대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았더라면 예고되고 있던 무궁화와 함께하는 여름밤 영화제까지 즐겼을터인데 시간대를 맞추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속에서도 체험부스는 무구화축제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던건 매일 10시와 3시 두번에 걸쳐 진행되고있던 뛰면서 즐기는 '수원화성 보물찾기'로 요근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포켓몬 고와 비슷한 게임으로 웹을 다운받아 지정된 보물을 찾게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짧게는 4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는 게임은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도 신나보였지만 다 찾고난 후에는 선물까지 따라오고 있었답니다.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무궁화축제를 찾는분들이라면 꼭 도전해보세요 !!!!

그 밖에도 무궁화 문양 한복 입어보기, 한지로 만들어보는 무궁화꽃, 고무신과 부채 등에 입히는 무궁화와 샌드아트,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풍성한 프로그램 속에서도 단연 으뜸이 되고있던 건 '약 5,000여종에 이르는 무궁화꽃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무대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대전 - 충청북도 - 인천광역시 - 전라남도 - 광주 - 울산 - 경상북도 - 대구 - 경상남도 - 과학원 - 세종특별시 - 강원도 - 충청남도 - 서울 - 경기도 - 부산 - 전라북도로 마무리되는 약 2KM 의 무궁화 꽃길 걷기였습니다. 같은 듯 다른 모습을 하고있던 무궁화 나무와 꽃은 파아란 하늘 아래에서 더욱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각 기관에서 출품된 무궁화와 별도로 개인이 출품한 무궁화도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산림청장상을 수여한 무궁화는 한번 더 주의깊게 살펴보게 되는데 그 형태도 꽃도 더욱 싱싱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분화들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무궁화 꽃길 안쪽으로는 사진전과 그림대회에서 수사한 우리의 꽃 무궁화도 있습니다.

비록 국가지정의 국화는 아니나 대중들로부터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함께해온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그림들은 역사속 한 페이지를 장식했거나 내가 알았던그 누군가의 삶이 투영된 듯 보여진답니다.

 

 

 

처음 찾아간 무궁화 전국축제장에서 만난 우리의 꽃은  그 어떤 꽃에 비해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소박함 속에 감춰진 화려함도 보이고 순결과 순수에서 열정도 느껴지는 것이 무궁화가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우리의 꽃이기에 조금은 의무적으로 다가갔던 관심이 순수한 아름다운 시선으로 자연스레 변해갔답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중이라는 나라꽃무궁화 육성품종 약 60여종의 사진전, 그러한 꽃은 미국과 캐나다에 특허 출원되어 판매 보급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되었던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는 8월 8일까지 일정으로 끝이 났지만 세종시에서 이어받아 8월 12일~15일까지 4일간 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릴레이로 개최됩니다.

8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선테의 개막식시작으로 더위를 식혀줄 물총대첩, 아트페스티벌, 푸드트럭의 먹거리와 더불어 17만송이의 무궁화가 피어날 예정으로 막바지 여름 무궁화 전국축제와 함께해도 좋을 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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