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자연휴양림 서리산 힐링산행
산림청 일반인 블로그 기자단 김송이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는 서리산과 축령산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서리산 혹은 축령산만 다녀와도 되지만 두 산을 이어서 탈 수도 있습니다. 긴 코스를 선호한다면 두 산 모두 타는 종주코스를 권합니다.
서리산 오르는 길은 대부분 숲으로 둘어싸여 있는데 철쭉동산에 가까워지면 하늘이 열리고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옵니다.
철쭉동산부터 서리산 정상까진 철쭉이 피는 계절엔 분홍빛으로 물드니 그 계절이 오면 꼭 찾아보세요. 국내 철쭉 유명한 산엔 철쭉반 사람반이지만 그에 비해 이제 말 알려진 서리산은 비교적 사람이 덜 분비니 서울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미리 메모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철쭉동산에 철쭉이 없다고 서운해 할 필요 없는 서리산입니다.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있으니까요. 숲속을 거닐다 초록빛 사이로 보이는 야생화를 발견하다보면 그 재미가 솔솔합니다.
예쁜 야생화를 탐하는 건 우리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햇볕을 가려주고 습도를 적절히 맞춰주는 숲속에서 걷다보면 선선한 느낌이 좋습니다. 습한 도시의 여름공기와 달리 산에서 흐르는 땀은 불쾌감보다 개운함을 선사하니 도시의 무더움을 산에서 해소해보세요.
발 밑도 유심히 살펴보면 앙증맞은 버섯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가 걸음의 속도를 늦추게 하고 감성을 선사하니 이만한 힐링여행도 없을꺼에요.
서리산과 축령산의 경계격인 절고개엔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꼭 확인해보세요.
하산하기전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 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 산행을 마쳐봅니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잣나무 숲으로도 유명한데요. 여유가 있다면 하루쯤 축령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서리산 산책도 하고 잣나무숲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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