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게 다가온 봄, 꽃샘추위에 키우기 좋은 화초들
산림청 블로그기자단 전문필진 오하나(퀘럼)
한참 추위로 오들오들 떨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날씨가 많이 풀린 것이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가드닝의 시작이 봄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약간의 추위가 있는 지금 시기가 오히려 화초를 키우기 좋은 시기라는 사실, 아시나요? 봄꽃 화초는 온실에서 키워지기 때문에 개화시기보다 1~2달 일찍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3~4월에 개화하는 화초들이 1~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지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야외보다 베란다와 실내가 훨씬 따스하다는 것입니다. 봄꽃 화초는 온도가 올라가면 꽃이 빨리 시들기 때문에 야외 온도보다 따스한 베란다 혹은 거실에서는 2월에 시작해도 절대 빠른 것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4월에 시작하면 이미 늦어버릴 수가 있지요.
오늘은 약간 추위가 남아있는 시기에도, 꽃샘추위에도 키우기 좋은 봄꽃 화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히아신스
2. 수선화
3. 시클라멘
4. 프리뮬러 줄리안 (쥬리안)
5. 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
6. 크로커스
보통 히아시스처럼 늦겨울~초봄에 많이 판매되는 구근화초입니다. 잎이 비교적 짧고, 땅바닥에 거의 붙다시피 하여 꽃이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란색과 보라색 크로커스가 많이 판매됩니다.
7.가재발 선인장
8. 사랑초
사랑초는 보통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개화하고 다양한 종류가 판매됩니다. 품종에 따라서 꽃 모양도 다르고 잎 모양도 다르지요. 크게 나누자면 휴면 없이 잎 위주로 감상하는 종류와 여름에 휴면하고 꽃을 감상하기 위한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진의 종류는 “바람개비 사랑초”입니다.
9. 칼랑코에(칼란디바)
낮 길이가 짧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단일 식물” 이기 때문에 가을~초봄에 피크를 맞이하게 되지만 키울 때 조명을 이용하여 개화시기를 조절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한여름을 빼고는 흔하게 판매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홀꽃의 칼랑코에보다는 겹꽃의 칼란디바(겹칼랑코에)가 더 인기 있습니다. 사진은 칼란디바 입니다.
10. 종이꽃(로단테)
11. 제라늄
#지금, 꽃샘추위 시기에 화초를 키울 때 주의사항
지금 시기에 나오는 화초 중에는 구근 화초가 많은 편인데 물을 자주 주면 구근이 상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시거나 잎이나 꽃이 살짝 쳐져있을 때 물을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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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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