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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으로 만드는 정원] 실내정원(Indoor Garden)편 Part 2

대한민국 산림청 2017. 5. 12. 17:00

[#우리꽃으로 만드는 정원]
실내정원(Indoor Garden) Part 2


정원이 있는 공간이 아닌 아파트로 주거공간이 옮겨감에 따라 우리 삶 속에서 식물을 볼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삶속에서 자연을 그리워하며 식물을 곁에 두고자하는 갈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가든페스티벌 베란다정원 (출처 : 싱가포르가든페스티벌, http://www.singaporegardenfestival.com)


실내공간 중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베란다’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휴식을 취하며 차를 마시는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놓거나 식물을 기르는 공간으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베란다정원의 철학’이라는 책이 출판될 정도로 베란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입니다.

외국과 같은 경우에도 일본의 가드닝 월드컵 플라워쇼(Gardening Worldcup Flower Show)나 싱가포르 가든 페스티벌(Singapore Garden Festival)에서 베란다정원을 테마로 한 전시정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이 공간을 어떻게 더 아름답게 꾸밀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 속에 가장 친숙한 공간이기도 하며, 손쉽게 정원을 꾸밀 수 있는 베란다 공간에 우리꽃을 이용한 정원을 구성하였습니다.

앞서 Part 1에서는 실내정원의 역사적 기록, 철학, 실내식물의 환경과 관리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Part2에서는 실내정원의 공간 및 계획, 모델정원 그리고 실내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 야생화를 소개합니다.

실내정원 공간을 구상할 시 고려사항

첫째, 공간구조-고정식 화단과 이동식 화분을 배치합니다.

고정식 화단의 경우, 화분을 배치하는 것보다 작업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으므로 여유가 된다면 작은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꿀 수  있는 고정식 화단 조성을 일부 권장합니다. 사용하는 흙은 가볍고 병충해나 잡초의 오염이 없는 펄라이트, 피트모스 등의 인공토와 부엽토를 1:1로 배합하여 가벼우면서 영양 공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선호하는 식물이 관엽식물이나 온대성 식물인 경우 한겨울 추위에 유의해야 하므로 실내로 쉽게 옮길 수 있는 화분에 식재하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때때로 베란다 식물을 옮겨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도 베란다 화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입체적 공간을 활용합니다.

좁은 베란다에서 벽면은 녹색환경을 만드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됩니다. 벽면에 받침대를 설치하여 화분을 놓거나, 공중걸이용 화분을 벽에 매달거나 매트형 녹화소재로 이끼류 등을 부착하여 주변이 보다 푸르게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공간을 계획합니다.

정원에 물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면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연못은 실내공기에 수분을 공급하는 자연 가습기 역할도 합니다.


<실내정원 공간구상도>

 


위의 그림과 같이 1-1번 공간에는 고정식 화단을 설치하고 다양한 식물을 자유롭게 식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합니다. 1-2번 공간에 이동이 가능한 화분을 배치하여 변화와 이동을 용이하게 하여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실내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2번 공간의 벽면에는 입체적 공간을 활용하여 더 많이 식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며 풍성한 녹음을 위해 벽면 받침대를 활용하여 화분을 배치합니다.
3번 공간에 수공간계획을 하여 실내 습도 조절, 청량감과 심신안정 효과를 주는 공간으로 합니다. 


<실내정원(베란다) 계획도↓ >


<평면도>

 

<입면도>

 

 

<실내정원 모델(예시)>


 


<실내정원용 우리꽃 추천 1>
※실내용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잘 이용되지 않은 우리꽃을 선정하였다.


 


<실내정원용 우리꽃 추천 2>
※실내용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잘 이용되지 않은 우리꽃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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