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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활용 가구만들기 DIY> 수납이 가능한 가벽 만들어 공간활용하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7. 7. 27. 16:30

<공간활용 가구만들기 DIY>

수납이 가능한 가벽만들기

공간활용하기







 가벽이라는건 단어 그대로 가벽(fake wall) 이죠. 공간활용을 위해 가짜로 만든벽.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안방이 필요이상으로 크기만하면서 드레스룸이나 파우더룸이 없어서 가구 배치에는 한정적이면서 수납조차 많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간활용과 수납을 위해 가벽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위의 사진은 안방에 완성된 가벽 모습이예요.






비슷한 경우로 가벽 설치를 원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으셔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올려드리고 싶은데 제가 가벽만들때 찍어놨던 사진을 실수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정말 필요한 사진들이 없어진 관계로 이렇게 포토샵을 이용해서 그려봤어요.

벽의 폭이 좁은 곳에 가벽을 만들거라 수납이 기대보다 많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훨씬 나아요 ㅎㅎ 위의 사진처럼 아래는 책장형태의 수납이 가능한 형태. 위부분은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위한 고방유리를 넣은 형태의 파티션 개념으로 만들어봤어요.




벽의 두께와 딱 맞게 만든 가벽의 아래쪽이 되는 수납장인데요. 사이즈에 맞게 재단서비스를 받고 주문한 상태인데 주문할땐 가로선반을 여러개 주문했지만 실제로 만들땐 선반 몇개는 빼고 수납칸의 크기를 크게 늘렸어요.

결과적으로 안에 가로선반을 네개 질러주고 총 5단 수납장 형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위쪽 고방유리를 활용한 파티션은 28T의 각재를 이용해서 총 3개의 칸 중에 중간의 칸은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비워두고 위칸과 아래칸에 고방유리를 끼워주었어요.



아래 5단 수납장과 윗부분 유리를 끼운 파티션 부분 모두 결합부위에 사진처럼 이중기리로 먼저 나사길을 내준 후 나사 머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립을 해주었어요.




과정이 너무 빠져 있지만 수납장 형태로 만들어준 5단 수납장 부분을 안방 분위기와 맞게 블랙페인트로 페인팅 해준 후
벽과 바닥에 고정해주었어요. (벽쪽은 콘크리트 벽이라 콘크리트 앙카를 사용해 튼튼하게 박아주고 바닥쪽은 혹시나 보일러 배관을 건드리면 낭패이므로 아주 얕게 살짝만 고정해주었어요.)




5단 선반 위쪽으로는 고방유리를 끼워서 파티션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각재를 이용해서 틀을 만들어 준 후 틀 안사이즈 대로 제작한 고방유리를 끼워 준 형태라 튼튼하게 고정을 하기 위해
블랙 실리콘으로 고정을 한번 더 해주었어요.




완성된 가벽의 행태예요.
블랙의 벽과 이어져서 같은 컬러의 페인팅을 해서 원래부터 벽 사이즈가 길었던것 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었구요. 중간 칸의 유리는 일부러 끼우지 않아 안방치곤 큰 공간이지만 그래도 공간을 나누면서 혹시나 답답한 느낌이 들까봐 고방유리 중간칸은 개방감을 주려고 끼우지 않았어요.




가벽 안쪽으로 오면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생겼어요.




라벤다 색으로 페인팅한 고운 화장실 문이 빼꼼 보이는 상태이구요.




가벽 안쪽을 보면 가벽 설치할 곳의 벽 두께때문에 수납이 더 넉넉하게 두껍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수납상자를 넣어 남편의 속옷과 양말, 그리고 아래칸 선반 높이가 높은곳은 치우기 곤란한 집안의 물건들을 수납했어요.
파우더룸이 없는 옛날아파트이지만 가벽을 만들어 생긴 수납공간에 남편의 속옷을 수납해줘서 샤워할때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가서도 가벽뒤에 숨어서(?) 속옷을 찾아 입을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가벽 전체를 보면 이런 형태입니다.
사진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게 침대인데 보통의 같은 구조 안방에서는 침대헤드가 놓여지는 공간에 침대 배치를 가로로 바꾸면서 살짝 언발란스하게 느껴지던 공간에 가벽만큼 늘어난 벽 때문에 침대가 혼자 튀어나와 있다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원래부터 가벽의 너비만큼 벽 너비도 넓은것 처럼 보이길 바랬구요.



요렇게 옆에서 봤을땐 수납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수 있는 우리집만의 가벽이 탄생했답니다.


공간분할, 공간활용, 수납까지 해결되는 참 알찬 셀프 가벽만들기예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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