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바다 끝, 멀어서 더 그리운 남해 금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7. 9. 12. 16:30

바다 끝, 멀어서 더 그리운

남해 금산


금산 장군암




 경상남도 남해는 빼어난 해안 경관이 삼면을 감싸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다랭이마을, 금산 보리암이라는 이름난 곳이 있다. 그 중에 금산(681m)은 국립공원이면서 산림청에서도 100대 명산으로 지정한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산행 명소이다. 숲과 기암괴석, 바다와 하늘이라는 자연의 이끌림으로 한바탕 금산을 돌아 다녀 보기로 한다.
 






남해대교 건너 금산 복곡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남해대교에서 복곡주자창까지는 28km. 40여분 거리. 어렵지 않게 복곡제2주차장까지 수시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등산로 입구에서 금산 정상까지는 약 20여분이면 닿는다. 정상에서 상사바위까지 갔다가 좌선대, 흔들바위 등산로를 따라 보리암을 들러 복곡2주차장까지 되내려오는데 2시간이면 된다.


 

등산기록


♣100대 명산 남해 금산 등산♣
○탐방 일시: 2017년 8월 19일(토)
○등산코스 : 복곡제2주차장 복곡탐방지원센타-금산정상-단군성전-상사암-좌선대-제석봉-쌍홍문-보리암-복곡제2주차장
○거리/소요시간: 3.7km / 2시간23분(휴식시간 포함)
○코스특징: 상사암-제석봉-쌍홍문-보리암 구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등산로는 완만한 편.


 

금산 능선과 기암괴석


♣남해 금산♣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81m. 금산은 원래 원효대사가 산자락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음으로 해서 보광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성계가 임금이 되기 전 이 산에서 기도를 하며 임금이 되게 해주면 금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러주기로 약속했다. 막상 그 넓은 산을 비단으로 두를 일을 걱정하다 진짜 비단이 아닌 비단 금자를 사용해 금산이라 이름을 지어줌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금산에 오르면 원효대사가 신라 신문왕 3년에 창건했다는 보리암과 가야의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태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지고 온 돌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삼층석탑뿐 아니라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자라바위, 좌선대, 상사바위, 부소암, 쌍홍문 등의 바위와 망월대가 있다. [출처: 산림청 홈페이지 100대명산 금산]

 


금산 정상 가는 길


등산로 입구는 보리암까지 매우 편안하며 길 옆으로는 아름드리 나무가 서있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서 걷는 기분까지 좋다. 대부분 등산보다는 금산 보리암 관광객들이다.
 


보리암 입구


보리암 입구에서 금산 정상과 보리암으로 길이 나뉘어진다. 정상으로 올라가서 산을 한바퀴 돌고 보리암으로 들러 내려가기로 한다. 


 

보리암 삼거리


보리암 입구에서 정상은 불과 200m의 짧은 거리. 약간의 오르막 계단이 놓였지만 금방이면 정상에 딯는다 올라가는 길은 온통 숲길..


 


금산 정상부 기암괴석

 

정상표지석 


 봉수대


야생화 누린내풀


넓지 않은 정상부 바위틈에서 어렵사리 터를 잡은 야생화 중에 누린내풀이 사방으로 부는 바람에 누린내를 날리고 있다.


 

정상부 바위에 암각된 글자
 

단군성전
 

상사암의 금산 전망


상사바위에 올라서니 금산 정상의 능선과 보리암 기암괴석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월봉,제석봉,좌선대,향로봉,화엄봉을 열심히 찾아 보고 있다.
 


상사암의조망


야생화 비비추


좌선대,향로봉 전망


금산산장을 지나 제석봉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원호대사 좌선대와 향로봉 모습이 일품이다. 



금산산장


흔들바위


제석봉


제석봉에서 보리암과 상사암 방향을 바라 보는 풍경도 가히 절경이다. 좌선대, 보리암, 일월봉, 상사암까지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다.




제석봉에서의전망 


일월봉


원효대사 좌선대


 쌍홍문


금산  쌍홍문은 굴이 두 개로 쌍안경 같다.




해수관음상과 3층석탑


가야의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태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지고 온 돌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삼층석탑. 



대장봉과 보리암



♣금산 보리암♣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참고:네이버지식백과]




 벼랑 위의 보리암


태조기단



지금의 금산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된 사연을 지닌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에 기도를 올렸다는 제단이 있다. 보수 수리 중이라 아쉽게도 통제하고 있다.




 복곡제1주자창


어렵지 않은 2시간여 등산을 모두 마치고 주차를 해둔 복곡제1주차장까지 내려왔다. 복곡제2주차장까지는 수시로 다니는 버스를 이용해서 오르내리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남해 금산 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진교 IC → 남해대교 → 남해읍 → 19번 국도 → 금산 복곡제1주차장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00대 명산 금산 등산 참고 사항♣
○주차비 : 4,000원
○복곡주차장버스비 : 2,000원(왕복)
○보리암문화재관람료 : 1,000원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임종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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