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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홈 가드닝을 책임진다!> 겨울을 책임질 바람개비 사랑초

대한민국 산림청 2017. 9. 26. 16:30

<셀프 홈 가드닝을 책임진다!>

겨울을 책임질 바람개비 사랑초





 겨울이 되면 보통 꽃을 구경하기 힘든 편이지요.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를 잘 골라서 심어주면 충분히 겨울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 중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화초는 바로 사랑초 입니다. 햇볕을 잘 쬐어준다면 어렵지 않게 겨울동안 귀여운 느낌의 사랑초 꽃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정남향 베란다에서는 겨울에 햇볕이 잘 드는 편이기 때문에 더 무난히 키울 수 있습니다. 사랑초는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 인터넷 사이트, 꽃시장 등에서 비교적 무난히 구할 수 있는 바람개비 사랑초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때 바람개비 사랑초를 모종이 아닌 구근을 심어 시작하려면 9월에 구근을 심는 것이 좋고, 늦더라도 10월초에는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사랑초는 구근식물로서 습하게 관리하면 구근이 상할 수 있습니다. 물이 빨리 마르는 편인 토분을 준비하여 깔망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물론 토분이 아니더라도 물 관리에 신경을 쓰면 다른 화분도 괜찮습니다.




2. 화분에 흙을 채운 후 30% 정도 마사토를 섞어줍니다. 그리고 화분에 심어줄 바람개비 사랑초를 준비합니다. 바람개비 사랑초의 구근은 물방울 모양으로 겉에 갈색 껍질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 흙에 간격을 두어 바람개비 사랑초 구근을 심고 흙을 덮어줍니다. 그 후 물을 한번 주고 싹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4. 며칠 후 바람개비 사랑초의 구근에서 싹이 올라옵니다. 이때부터는 햇볕이 가장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아주어야 보기 흉하게 웃자라는 일이 없습니다. 물을 자주 주면 구근이 상할 수 있고 더 웃자라기 쉬우니 흙이 바짝 마르고 주도록 합니다.




5. 잎이 제법 무성해진 모습입니다. 베란다정원에서는 야외에서 키우는 것보다 살짝 웃자랄 수 있습니다. 모종을 구입할 경우에는 이 정도의 상태, 혹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상태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보통 11~12월이면 첫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심은 시기에 따라서 더 늦게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앞면은 하얀색이지만 뒷면은 이렇게 빨간색으로 바람개비 무늬가 있어서 바람개비 사랑초 라고 불리는 것이지요.




7. 꽃봉오리가 많아지면서 꽃이 가득 피어난 모습입니다. 계속 꽃이 피고 지면서 상당히 오랫동안 예쁜 모습 보여줍니다. 꽃이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이 예쁜 화초이기 때문에 구근은 여러 개 심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8. 봄이 되어 더워지기 시작하면 잎이 시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서서히 시들어가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9. 잎이 완전히 시들어버린 바람개비 사랑초의 모습입니다. 시들었다고 하여 이것이 끝이 아니고 흙 속에 구근이 있어서 시든 줄기와 잎만 제거하여 통풍이 좋은 반그늘진 곳에 보관하였다가 가을에 다시 물을 주면 새잎이 돋아나게 되지요. 여름동안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10. 저의 경우에는 가을에 새흙에 심어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고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흙에서 따로 구근을 캐어 망에 담아 보관하는 편입니다. 역시 통풍이 좋은 반그늘진 곳에 보관했다가 9월에 심어주면 됩니다.




당장 꽃을 피워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겨울을 위하여 사랑초 구근을 심어두거나 모종을 구입해 둔다면 겨울동안 사랑초 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볕을 잘 쬐어주고 물을 과하게 주지만 않는다면 병충해 피해도 적은 편이고 잘 자라는 편이어서 무난히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하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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