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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홈 가드닝> 가을이 물드는 남천 잘 키우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15. 16:30

<셀프 홈 가드닝>

가을이 물드는 남천 잘 키우기!





 개성있는 식물 많지만 사계절을 느끼며 키울 수 있는 식물이 남천 아닌가 싶어요.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남천은 무난한 성질의 식물이라 원예 품종 중에서도 정원수로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봄과 초여름 새 순 많이 나고 여름이면 초록 풍성한 잎이 사그락 사그락~ 내는 소리가 더 좋죠. 6~7월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햇살에 단풍든 모습이 특히 예쁘죠. 품종따라 차이가 있지만 겨울 추위도 무난히 견디며 봄과 함께 좋은 소식 안겨줄 거 같은 남천이에요





작고 노란 꽃이 피는 동남천, 깃꼴겹잎이 잎에 가시돋힌듯한 뿔남천, 가늘고 긴 잎의 직희남천, 줄기 끝에 가는 잎이 특징이 실남천은 자잘한 분홍꽃이 피는 특징이 있는데 주로 남부지방 정원수로 적당합니다.


이렇게 남천은 그 종류 많지만 주로 많이 키우는 일반 매자나무과 남천(Nandina domestica)이 어디서든 키우기 무난합니다. 작은 잎이 좁은 타원형과 피침형으로 3~7cm 정도 길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잎은 가을에 붉은 색으로 물들고 노지에서 잘 자라 포도송이처럼 늘어지는 열매송이는 빨갛게 물든 모습을 관상용으로도 길게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포트분부터 크기따라 다양합니다
남천을 소품 작은 포트로 산다면 워낙 어린 순이라 분갈이 해서 풍성하게 키우는걸 우선으로 합니다.
중품으로 사면 한 두 줄기보다 여러 줄기 있는 걸로 구입해서 분리하지 말고 한 화분에 심어 줄기의 단을 조절하면서 키우면 멋스럽게 남천 특유의 느낌 낼 수 있습니다.





*남천 잘 키우기


- 장소 : 집에서 키운다면 해가 가장 좋은 베란다 등이 좋습니다.
- 흙 : 가는 마사를 조금 섞어 일반분갈이 흙과 함께 사용합니다.
- 물 :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아주 흠뻑 많이 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에 수분력이 떨어지고 말라서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 물부족 대처하기 : 물이 부족해 손상된 잎과 줄기가 있을 때는 줄기 윗부분을 손으로 살살 흔들어 남은 손상잎을 다 털어냅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흠뻑 줍니다. 이틀정도 반복해서 줍니다. 가지를 살핀후 살짝 구부려서 부러지는 가지부분은 완전히 손상된 것이므로 바짝 잘라줍니다.




* 남천 손질하기,  멋스럽게 키우기


남천은 좋은 생명력만큼 성장력도 좋습니다. 환경따라 차이는 있지만  봄,여름에 새 순이 나기 시작하면 좋은 성장력을 보이고 키가 3M까지도 자랍니다.


- 잎 자르기 : 새 순이 날때는 그대로 키우고 완전히 잎이 자란후 아랫쪽과 윗쪽 새 잎 중에 너무 많은 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잎을 자르지 않고 키우기만하면 무성한 잎을 느낄 수 있지만 남천 특유의 목질화된 줄기의 멋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남천의 건강을 위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잎과 가지를 손질합니다.





-정원수 활용하기 : 마당이 있는 집에서 정원수로 키운다면 울타리처럼 늘어서게 풍성하게 심어도 좋습니다. 만약 한 두 그루 정도를 키운다면 마당 흙에 심기보다 토분 종류로 큰 화분에 심어서 키우면 더 돋보이는 남천을 사계절 느낄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송현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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