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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00, 평창! 산림수도, 올림픽 개최의 고장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24. 13:30


700이란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상태로 신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고도를 뜻함



 평창을 아시나요?

강원도의 작은 도시! 적어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평창’을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바뀌었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 대관령, 양떼목장, 스키장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효석문화제’, ‘노산문화제’와 같은 지역축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평창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이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창을 ‘산림수도’라 부르는 것도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오대산 젓나무 숲’과 같은 아름다운 경관 숲들이 많은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대관령특수조림지의 과거와 현재



 평창의 자랑, 대관령특수조림지!!


일제강점기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산림은 황폐되었고 대관령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대관령 일대는 화전민들의 개간으로 순식간에 벌거숭이 산이 되었으며, 화전민이 떠난 이후에도 고스란히 방치되어 홍수와 가뭄피해가 빈번해 졌습니다. 황폐된 산림에서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1974년 대관령 지역 개간지 복구사업이 시작되었는데, 오늘날 ‘대관령특수조림지’ 탄생의 시작인 것이지요.


강한 바람, 변덕스런 날씨!

복구사업의 시작으로 잣나무, 현사시나무 등을 축구장의 약 50배에 달하는 면적에 식재하였지만 대관령의 강한 바람과 변덕스런 기온차이로 현사시나무 2%만이 생존하는 결과로 대관령 임지의 여건상 녹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모아지게 되었습니다.


강한 의지, 특수설계에 따른 조림!

그러나 산림복구에 대한 강한 의지로 대관령의 강한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방풍책, 발, 지주목과 같은 특수시설을 설치하였고 객토, 고산 풍충지대 주로 돌출된 지형이거나 바람길에 위치하는 곳

에 내한성이 강한 젓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 13개 수종을 선발하였으며, 산의 정상·중앙·하단부로 분류하여 특수설계 방식으로 조림을 시행하였습니다. 


1974년부터 1986년까지 3차에 걸쳐 311h에 84만 3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천연림 지역까지 합하면 618ha의 면적에 달합니다.


대관령지역은 평균해발 700m 이상으로 겨울이 길어 식물이 생장할 수 있는 기간이 극히 짧을 뿐 아니라 심한 바람, 안개 등 최악의 기상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관령특수조림지는 이러한 자연역경에 도전하여 얻어낸 소중한 숲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숲에 온 아이들! 대관령 특수조림지의 유아숲체험원

2007년도부터 운영하던 숲에 시설보완을 거쳐 2012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매년 2만명이 넘는 유아들이 숲에 모여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며’ 조화로운 자연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3명의 선생님들이 자연에서 얻어지는 교육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숲체험’, ‘별빛 체험행사’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주변으로의 여행 - 선자령


대관령 (구)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등산코스로 약 1시간 30분 걸으면 백두대간의 한 능선인 선자령(해발 1,157m)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완경사의 등산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대관령 풍력단지와 목장초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선자령은 겨울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새해 해맞이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평창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 강릉 바우길(울트라바우길) : 강릉 성산면∼선자령∼고루포기산∼안인(74.4km)








 주변으로의 여행 - 목장체험


평창 대관령 지역은 우리나라 목축산업의 최고라 불리고 있습니다. 

몇 백 만평에 달하는 넓은 초지와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소(牛), 양(羊), 말(馬) 등의 가축들이 그 이유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장들이 과거에는 목축업에만 집중하였다면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목장에 가시면 먹이주기, 달구지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선자령, 스키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통해 대관령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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