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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맛도 모양도 일품인 건시단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30. 09:30



 건시는 곶감을 말하는데요. 곶감은 떫은맛이 있는 생감을 다 익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킨 것입니다. 완전히 건조되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은 포도당이지요.


건시단자는 좋은 곶감을 골라 씨를 없애고 얇게 저며 꿀에 재웠다가 밤소를 넣고 싸서 잣가루를 묻혀 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감이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을 찾기 어려우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며 고려 명종(1138년) 때 고욤에 대한 기록이 있고 원종 때의 <농상집요>와 <규합총서>에 의하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단자는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삶거나 쪄 낸 떡 안에 꿀을 섞은 팥이나 밤 또는 깨를 소로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고물을 묻힌 것으로 웃기떡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단자는 손이 많이 들어가지만 맛과 모양이 좋아 궁중과 반가에서 추석 때 차례상에 올리거나 겨울철 다과상, 교자상에 내던 고급 음식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곶감이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 설사에도 좋다고 전해지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는 건시단자, 오늘 함께 만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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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건시 100g(5개), 황률가루 20g, 잣 140g(1컵), 꿀 170g(1/2컵)






1. 건시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반을 갈라 얇게 저며 사기그릇에 담고 꿀에 잰다.





2. 잣은 고깔을 떼고 곱게 다진다.





3. 황률가루를 꿀에 뭉쳐 1.5㎝ 정도의 소를 만든다.





4. 꿀에 재워 둔 건시는 황률가루로 만든 소를 곱게 틈 없이 싸서 잣가루에 굴린다.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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