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임산물 먹거리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산뜻한 재료의 맛 그대로, 더덕채소쌈

대한민국 산림청 2018. 7. 19. 11:00




 더덕의 어원은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은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지요. <명물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문희(文希)·식미(識美)·지취(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두니 뭐니 너무 어렵지요? 하지만 더덕의 맛과 영양은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더덕을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더덕채소쌈이란 더덕을 잘 무르도록 삶아 잠시 쓴맛을 우려내고 양념한 돼지고기와 함께 볶은 다음 다진 채소와 두부를 넣고 소를 만들어 데친 양배추잎으로 쌈을 싸서 먹는 음식입니다. 양배추잎은 소금물에 살짝 데치거나 찜통에 쪄서 물기를 뺀다. 쌈은 여러 재료 자체의 담백한 맛을 가장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음식이지요. 자, 지금 만들러 가보실까요?





재 료


부추 200g, 당면 100g, 더덕 200g(대 5뿌리), 돼지고기 200g, 두부 260g(1/2모),

양배추 600g(1/2통), 미나리 200g, 다진 파 1/2컵, 다진 마늘 1/2컵,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 양념장 :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2큰술





1. 부추는 잘게 다진다.
더덕은 채 썰어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살짝 씹힐 정도로 다진다.






2. 당면은 삶아 3㎝ 길이로 썰고, 미나리는 데친다.
돼지고기는 채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여 살짝 볶는다.






3. 양배추는 찜통에 넣어 찐다.

다진 채소들과 당면과 두부를 넣고 버무린다. 더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양배추잎에 만들어 둔 채소 소를 넣고 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어 데친 미나리로 윗부분을 묶는다.
* 생부추를 싫어하는 사람은 김이 오른 찜기에 한 번 쪄서 먹는 것도 좋다.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더덕채소쌈 완성!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