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식물은 종류도 정말 많지만 대표로 그 인기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틸란드시아다. 그 중에 수염틸란드시아(유스네오데스)와 이오난사는 이제 가드너가 아니라도 카페나 음식점 등 여러 공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분갈이 등의 번거로움 없이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지만 계절에 따라서 수분이나 적당한 빛은 꼭 필요하다.
틸란드시아가 표면에 있는 특유의 은빛이 사라지고 회색빛을 띄다가 검게 변한다면 지나치게 건조해 수분 부족이거나 과도한 수분공급이 원인이기도 한다. 특성에 맞게 관리한다면 예쁜 꽃도 볼 수 있다. 공간 크기 등을 고려해 숫자를 늘려 걸어두고 키우면 보는 즐거움은 물론 공기정화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잘 키우기
- 빛 : 실내보다는 적당한 햇빛이 있는 곳에 걸어 놓고 키우면 더 건강하고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에 둔다면 가끔씩은 베란다 밝은 곳에 놓고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그래야 특유의 은빛 반짝임을 유지하고 건강하며 꽃도 볼 수 있다.
- 물 : 장소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7~10일에 한 번 정도 흠뻑 젖게 한다. 무레 너무 오래 담궈두면 자칫 손상이 온다.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물을 최대한 자제한다.
- 적합한 용기(도구) : 유리볼, 와이어, 테이크아웃잔 활용 - 작은 토분이나 옹기분에 심어 키우면 안되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되면 얼마 못가 상한다. 유리볼 등 용기에 담는다면 아래쪽 수분 많은 줄기가 장식물에 너무 푹 묻히지 않게 한다. 말그대로 흙 없이 공중에서 공기중에서 자라는 게 가장 좋다.
적당한 걸이가 없다면 테이크아웃잔 등의 플라스틱 용기바닥면에 구멍을 뚫고 옆에 걸이를 만들이 이오난사 등을 키우는 방법 등 공기가 잘 통하게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예용 와이어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구부려 걸어서 키워도 좋다.
* 수염틸란드시아(유스네오데스) 잘 키우기
찰랑거리는 은빛 줄기가 개성인 수염틸란드시아는 건강할수록 은빛이 밝고, 줄기 곱슬거림을 예쁘게 볼 수 있다.
- 빛 : 강한 햇빛은 줄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유리창을 한 번 통과한 밝은 빛이 있는 장소에 걸어서 키운다. 창가쪽에 걸어서 키우면 좋다.
- 물 : 다른 에어플랜트와 달리 줄기가 가늘어서 물관리를 조금 더 신경써야 한다. 물을 줄 때는 분무기로 표면만 뿌리기보다는 샤워호스 등을 이용해 흠뻑 준다. 성장하면서 검은 줄기가 부분적으로 생길 수 있다. 그 부분은 손으로 떼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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