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버려질 서랍 재활용해서 만든 3단 레일 서랍장

대한민국 산림청 2018. 4. 9. 17:00




 오래전 사용하다 필름이 다 벗겨지고 망가진 5단 서랍장이 있었어요.
그 서랍장을 분해하고 나서 나온 작은 서랍 두개 인데요. 버리기엔 아까워서 가지고 있다가, 책상옆에 두고 사용할 작은 서랍장이 필요해서
재활용서랍 2개와 같은 크기로 서랍하나를 더 제작해서 총 3개의 서랍을 가진 3단 서랍장을 만들어봤어요.





기존의 재활용서랍과 같은 크기로 서랍을 만들 재료와서랍장 몸통이 될 목재들을 DIY 사이트에서 재단서비스 받아 주문을 했어요.
초보자도 만들기 쉬운 소프트우드 삼나무를 이용했어요.





주문한 목재가 도착하면 가조립을 해봐서 사이즈 오차없이 주문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본 후 가구 만들기 작업에 들어가요.





기존 서랍에 있던 서랍부품들은 떼어내구요.





추가로 하나 더 만들 서랍을 목공본드와 피스로 조립해 주었어요.





목재로 가구를 만들때 피스를 그냥 바로 박으면 나무가 쪼개질수 있기 때문에 이중기리를 이용해서 나사구멍을 먼저 내주고 조립하면 나사머리도 튀어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조립할수 있어요.





조금더 튼튼하게 조립해주기 위해 목공본드를 바르고 조립해주었어요.




서랍을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 기존 서랍레일은 제거하고 새롭게 3단레일을 달아줄건데요.
3단레일은 아래 작은 사진처럼 플라스틱 부분을 손으로 누른 후 분리하면 2+1단으로 분리를 할수 있어요.





서랍쪽에는 분리된 1단 부분을 부착해주고요.
한눈에 봐도 위쪽 두개는 재활용서랍, 맨아래 서랍은 새로만든 서랍이네요 ㅎㅎ





몸통 부분엔 2단부분을 사이즈 체크후 달아주면 된답니다.





양옆 몸통에 서랍레일을 먼저 달아준 후
서랍장 몸체를 완성시켰어요.





서랍들이 잘 맞는지 끼워 본 후





서랍 앞판을 달기 위해 목공본드로 먼저 부착해주고
목공본드가 마르면 피스로 다시한번 앞판을 튼튼하게 고정해주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재활용 서랍장.
손잡이를 따로 달지 않고 연필로 표시한것처럼 따내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계획을 수정해서 손잡이를 달아주었어요.





서랍 앞판의 모서리가 조금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커터칼로 모서리를 깎아주었어요.
소프트우드인 삼나무를 이용했기 때문에 커터칼로 깎아주는게 많이 어렵진 않답니다.





요렇게 모서리를 깎아준 후 사포질로 정리해주면 되어요.





페인팅을 위해 페인트가 묻으면 안되는 곳에 마스킹테이프로 보양작업을 해주었어요.
서랍 뒷판은 페인팅 작업 후 가장 나중에 붙여주었어요.
가구 뒷판은 미리 붙이고 작업하면 귀찮고 힘들때가 많아서 가장 나중에 붙이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요.





깔끔페인팅을 위해 페인팅 작업 전 젯소를 먼저 칠해주었는데요.
삼나무 특성상 옹이가 짙고 황변현상도 심하기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페인트 컬러가 오래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젯소작업은 해주는게 좋거든요.





경쾌한 느낌의 컬러로 페인팅도 해주었어요.




캐비넷서랍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선택한 손잡이에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3단레일 서랍장이예요.
버려질 서랍 두개, 그리고 같은 크기로 제작한 서랍 한개를 합쳐서 3단으로 만든 서랍장.
재활용 서랍같지 않고 감쪽같네요 ㅎㅎ




3단레일을 달아주었더니 부드럽게 여닫히고, 튼튼하니 아주 좋아요.

버려질 서랍을 재활용해서 만든 새가구 같은 서랍장만들기 였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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