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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DIY> 데드스페이스에 깨알 수납공간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5. 31. 17:00





 수납공간은 왜 이렇게 늘 부족한걸까요.

특히나 주방 살림은 늘 넘쳐나고 어디론가 치우긴 해야겠는데 살림살이는 항상 늘어만 가네요.

저희집은 주방 뒷베란다가 아주 작게 빠진 구조라 늘 수납이 고민이였는데 최근에 뒷베란다에 빨래건조기를 들이면서 주방수납이 더더욱 부족해졌어요. 그래서 궁리 끝에 좁은 공간 숨은곳에 깨알 수납을 위한 선반을 하나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집 주방 뒷베란다로 나가는 문인데요.

문 뒤 숨은 공간에 초간단 선반을 하나 만들어 달았답니다.






주방 문을 열고 나와서 보조주방에서 찍어본 아까 그 문의 뒷모습인데요.

숨은 공간에 부족한 수납을 해결해 주기 위한 나무 선반!

바로 저 문 위쪽에 만들어 달아줬어요.






선반을 만들어줄 준비물은 자투리 나무와 선반받침대에요.

예전에 만들었던 가구가 불필요해 져서 다시 분해를 했는데 깔끔한 판재는 어디든 쓸모가 많아서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었더니 이렇게 요긴하게 써먹을 때가 있네요.

선반 받침대는 기역자 모양의 스틸 받침인데 조금 더 큰사이즈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아쉬운대로 가지고 있는 재료로 최대한 활용을 해보기로 했어요.




최대한 천장부터 문 바로 위까지 활용를 하려고

선반을 니은자 모양으로 붙이는 방법을 택했어요.

선반 받침은 공간에 따라 아래로 기역자 모양으로 붙이는 방법도 있어요.


선반 받침대를 니은자모양으로 붙이려고 보니 나무판재 두께때문에 피스박을 구멍이 가려지길래

일단 받침대 부터 먼저 벽에 설치한 후 나무를 얹어주고 고정해 주었답니다.


선반을 설치할 공간이 콘크리트 벽 이기때문에

햄머드릴을 이용해서 벽을 뚫어준 후 앙카를 끼우고 선반받침을 고정해 주었어요.

양 옆 적당한 위치에 선반받침 두개를 설치 했구요.






받침대 위에 나무판재를 올려주고 피스로 고정해 주었어요.

​최대한 문틀에 바짝 붙여서 설치해서

수납할수 있는 공간을 넓게 만들었답니다.





그렇게해서 간단히  설치를 했는데 나무판재에 비해 받침대 사이즈가 너무 짧다보니 선반이 아래로 살짝 쳐지더라고요.

그래서 또다시 잔머리 굴리기!

선반 중간부분을 뚫어서 마끈으로 매듭을 묶어주고 천장을 뚫고 피스를 박아 마끈 길이를 맞추어 적당한 길이로 고정했더니

선반이 아래로 쳐지는 문제가 해결되네요.





선반 중간부분을 뚫은 후 마끈을 통과시켜 묶어 준 모양이고요.





천장은 마끈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적당한 위치를 햄머드릴로 뚫고 마끈을 천장에 단단히 고정해준거랍니다.


빈통이 되어 나올때마다 둘데가 마땅치 않아서 

다음 김장 할 때까지 애물단지 취급받는 빈 김치통들을 올려 놨어요.

데드스페이스였던 문위쪽 숨은 공간에 만든 초간단 나무선반.

수납이 힘든 물건들 숨겨서 올려놓기 정말 안성맞춤이네요.



선반 설치 후 주방 안쪽에서 찍어본 모습인데요.

아주 조금 나무선반이 보이긴 하지만

일부러 저곳만 집중적으로 쳐다보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을 위치라

못생기고 덩치 큰 김치통들이 올라 앉아 있는지 꿈에도 생각지 못한답니다 ㅎㅎ

좁은 공간, 데드스페이스를 활용해서 깨알 수납 해보기 팁이였어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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