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틈새공간 활용에 좋은 이동식 슬림 트롤리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6. 25. 17:00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틈새공간들 막상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어도 딱 맞는 사이즈의 수납장 찾기는 어려운데요.

이런 공간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동식 슬림 트롤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소재와 사이즈로 만들어서 더욱 맘에 들고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리저리 이동시키면서 활용하기에 좋아요







트롤리의 디자인은 한쪽면은 막혀있어서 반대쪽으로 돌리면 속이 안 보이는 구조로 디자인했고 

상단에 타공을 통해서 손잡이를 만들어주었어요.


꼭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대략의 스케치와 함께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조립할지 먼저 고민합니다.


수납할 물건에 맞추어 높이와 간격을 결정하고 목재의 결합방식까지 고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목재는 소프트우드인 삼나무 집성목 15T를 주문했습니다. 삼나무는 편백나무 다음으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고 가볍고 저렴하기 때문에 초보DIY용으로 적당합니다.







목재주문은 사용할 나무의 두께에 따라 치수가 달라지니 주의를 기울여야해요






일단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부터 하고







선반부분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코너클램프와 클램프로 고정시켜서 건조시킵니다






본드가 어느정도 마르면 나사머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이중비트로 나사길을 내고 목공용 나사피스를 박아줍니다






위아래 선반을 뒤판에 고정시켜요






전동드릴에 끼워서 쓰는 홀쏘라는 부속으로 옆판에 손잡이 역할을 할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 과정은 목재 주문할 때 추가공정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모서리부분도 직소기로 둥글게 잘라주고






거친 절단면들은 사포로 다듬어주세요






사포질 전후의 모습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옆판까지 피스로 조립 후






옹이자국이나 피스자국들을 메꾸미로 메꿔줍니다






삼나무 자체의 네츄럴한 나무결도 예쁘지만

좀더 깔끔하도록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페인트에 원목색이 올라올 수 있으니 젯소를 꼼꼼히 2회 발라줍니다






가구용 멀티페인트를 발라주고 페인트가 흡수되면서 결이 일어난 부분은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고 다시 칠하기를 2~3회 반복합니다






하얗고 깔끔하게 마감이 되었네요

역시나 화이트는 사랑입니다






바닥에 바퀴까지 달면 끝~~





숨은 공간을 활용하는 수납 아이디어로 탄생한 슬림 트롤리






책상 옆에 두고 필기구를 담아도 좋고







혹시나 지저분해보이면 뒤로 돌려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거실 소파 옆에 두고 매거진랙이나 플랜트박스처럼 연출하는 것도 좋겠죠




  


좀더 실용적으로 주방 조미료 양념병 수납이나

자꾸 늘어놓게 되는 식탁 위 잡다한 물건들 담기에도 좋아요






이동용 캐스터가 달려서 요모조모 활용하기 좋은 이동식 슬림 트롤리






집안 곳곳에 쏙 넣었다가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서 틈새 공간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가구로 좋아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전문필진 Seiye 황형숙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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