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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재활용> 아이들 원목교구로 인테리어 모빌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6. 4. 17:00





 모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신생아 시각 발달용 모빌인데요.

어른도 눈 못 떼게 만드는 시시각각 변하는 매력에 빠져 집꾸미기용으로 해외 유명 인테리어용 모빌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요즘 신혼집에 가면 꼭 하나씩 있는 인테리어모빌!

막상 사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집에 있던 재료들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원목 교구

꽤 단단하고 마감도 깔끔해서 그냥 버리긴 아까운데요






그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모양을 활용해서 인테리어 모빌을 만들어봤어요

(원목 교구가 없다면 자투리 나무를 잘라서 만드셔도 됩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원목교구 4~5개와 문방구에서 살 수 있는 와이어를 준비합니다






재료들을 모빌의 형태로 배치해보았는데 조합하기에 따라 

나만의 개성있는 모양의 모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교구에 불필요한 구멍이 있을 때는 목재용 메꾸미 등으로 메우고 

건조 후 사포로 표면을 다듬어주세요






교구의 옆면에 전동드릴이나 송곳을 이용해서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순간접착제 바른 철사를 끼워서 단단히 부착합니다






알록달록한 상태도 예쁘지만

좀더 모던한 느낌을 위해서 컬러를 입혀줄 예정인데요






원목교구는 보통 표면이 매끈하게 도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사포로 표면을 샌딩해줍니다






와이어 중간에 실을 묶어서 공중에 매달고

흰색 락카스프레이를 뭉치지 않도록 수차례에 나눠서 뿌려줍니다

(아크릴물감이나 페인트를 칠해도 무방합니다)






절대 한번에 많이 분사하지 말고 

살짝 뿌리고 건조 후에 다시 뿌리기를 여러번 반복해주세요






공모양 교구에는 구리색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철사들까지 한번에 색이 입혀졌어요






투명 낚시줄로 모두 연결해줍니다






고정은 천장에 고리나사못으로 시켰는데

맨손으로 박아넣을 수 있고 구멍도 2mm 이내라 

나중에 클레이나 지점토로 살짝 막아주면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처음 고정했을 때는 이렇게 균형이 안 맞아서 엉망처럼 보이지만







낚시줄의 위치를 조금씩 이동시키면서 좌우균형을 맞춰줍니다.






어느덧 좌우 균형이 잡힌 안정적인 형태가 되면

안전을 위해서 낚시줄 매듭마다 순간접착제를 발라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듭이 헐거워져서 풀릴 수 있거든요






이제 모빌 완성!!





바람에 살며시 돌아가면서 계속 달라지는 모습에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기분도 차분해지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움직이는 조각’이라는 별명처럼 

운동감이 느껴져서 더없이 매력적인 인테리어 소품인 모빌.!






아이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원목교구로

밋밋하고 심심한 공간에 포인트도 되고 거실이나 침실에 걸어도 손색없는 

인테리어 모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투리나무가 있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전문필진 Seiye 황형숙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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