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전남 신안군의 홍도 비경과 깃대봉

대한민국 산림청 2018. 5. 28. 17:00




 우리나라에는 비경이 참 많지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비경을 간직한 곳이 마음속에 있을겁니다. 하지만 쉽게 그 길을 열어주지도 않고 쉽사리 갈 수 없는 곳도 있단 생각이 드는데 저도 마음속에 자리한 비경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 1박2일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전남 신안군의 홍도입니다. 날이 나뻐서 멋진 사진으로 비경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홍도의 여행 정보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목포에서 신안군의 다양한 섬들을 향해 출발하는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


동양고속훼리 www.ihongdo.co

홍도, 흑산도, 가거도 여객선 안내, 시간표 조회, 예매, 섬여행 정보. 






1시 10분 배를 타고 2시간 40분만에 도착한 홍도1구 마을입니다. 배멀미도 하면서 고생스럽게 왔지만 홍도에 도착하니 멋진 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여행사 일정은 홍도 도착후 홍도주변 관광(홍도등대) 및 휴식, 깃대봉등산, 홍도해수욕장 등을 다녀오는 일정인데 다음날 많은 비와 바람이 세차다는 일기예보로 인하여 도착하자마자 홍도33경의 섬일주를 하는 유람선관광을 먼저 하게 됩니다.






'와~~ 멋지다' 란 말들만 들리는데 홍도의 관광포인트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섬일주로 보면 되고 갖가지 전설을 담고 있는 바위와 동굴을 바로 앞에서 두루 감상할수 있지요.






분재 전시장이란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나무들이 바위 위에나 틈사이로 자라기에 여러 모양으로 보여주지요.




자연예술 조각품의 만물상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했다지요. 홍도는 붉은동백꽃이 사철내내 섬을 뒤덮고, 적갈색 암벽이 낙조와 어울려 환상의 비경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다음날 새벽 4시에 깃대봉을 오를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오고 파도가 세차서 흑산도로 가는 배가 운행을 못하기에 식사를 하고 천천히 깃대봉으로 출발합니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홍도1구의 모습입니다. 이후로는 안개가 덮혀 보이질 않았지요.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부 해상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흑산면에 속하고 인구는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이 1구와 2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로 등산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깃대봉으로 가는 길은 이슬비는 오지만 운치가 넘치고... 홍도는 풍란 자생지로 유명하며, 동백숲과 후박나무·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 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도에서 가장 높은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깃대봉은 2002년 산림청이 100대 명산의 하나로 지정된 산입니다.






홍도초등학교에서 1시간이면 원점 산행을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릅니다.






파도가 세차서 하루 더 홍도에 머물 거라는 말들을 들었는데 오후가 되서 파도가 조금 잠잠해져 육지로 나갈 수가 있다고 방송을 합니다.




홍도의 몽돌해수욕장





목포로 가는 여객선의 시간이 남기에 일출전망대에 오릅니다. 비에 젖은 동백꽃과 나무, 당집도 운치가 넘치고...






홍도는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된 `섬중의 섬'으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선정된 곳입니다.






홍어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고 버스투어를 하면서 멋진 도로를 볼 수 있으며 조선 후기 문신인 정약전선생이 유배생활 중 자산어보를 저술한 곳으로 영산8경과 흑산8경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흑산도를 못 보고 목포로 가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홍도 어떠신가요? 참~ 멋진 풍경들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데 날이 나뻤고 파도가 세차서 흑산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온 것이 무척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여유롭게 홍도의 구석 구석을 다닐 수 있어서 좋은 홍도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홍도를 적극 추천하니 무작정 홍도를 떠나보심은 어떠신지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