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숲에서 발송된 듯 한 산림청이 보내온 반가운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숲’이란 제목의 초대장은 산림청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의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산림청의 핵심 정책들이 소개되고 산림분야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이 전해진 뜻깊었던 자리와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7월 18일 여름 무더위가 막 시작되던 날, 서울 남산 입구에 자리한 <문학의집>에서 산림청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내 삶을 바꾸는 숲’ 행사가 열렸습니다 .
약 2시간 동안 인디밴드 일루의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산림청장님의 강연, 스케치북 토크, 현장투표 등 일방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산림청장님의 강연에서 이 날이 마침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소회를 밝히셔서 청중들도 더욱 뜻깊게 느껴졌는데요.
스케치북 토크에 앞서 진행된 강연 내용에는 숲을 테마로 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목표와 소통을 통해 산림청이 하는 일을 더욱 알리고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또한 산림교육과 관련하여 사람에 더욱 투자하고, 산림분야에도 여성인력을 더욱 많이 배치하시겠다는 포부도 전해졌습니다.
앞서 청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산림청의 새로운 산림정책인 ‘숲 속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숲으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계획들을 접하며 국토의 약 63%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숲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도 더욱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큰 기대감이 드는 부분입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연 스케치북 토크와 현장투표였습니다.
산림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격이 없는 진솔한 답변이 스케치북 활자로 전해졌고,
자유 발언으로 통해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의견들도 오고가는 의미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전자투표로 진행된 산림과 관련된 퀴즈에서는 산림청의 정책과 추진하는 내용을 딱딱하지 않은 방법으로 알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스케치북 토크와 현장투표 내용에는 숲이 주는 혜택, 산림청에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일자리, 휴가 때 가보고 싶은 국내 숙박시설, 귀산촌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각계 각층의 분들이 모였는데요.
관객 중 산림치유사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최세영씨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자리에서 청장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쁩니다.
산림치유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숲에 더욱 관심이 많은데요.
산림청에서 앞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저의 의견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나무 가득한 숲에서 사람이 즐겁게 웃고 있는 표지를 담은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이라는 책자가 건네졌습니다.
특히 내용 중 “국민 모두가 전국 어디서나 숲을 만나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깊게 들어왔습니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더욱 소중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숲,
내 삶을 더욱 아름답게 바꾸어 줄 해답을 숲에서 찾아보고 싶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엄윤주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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