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임산물 먹거리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입에서 살살 녹는 곶감찹쌀부꾸미

대한민국 산림청 2018. 12. 6. 17:00





 호랑이 이야기를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했더니 울음을 그쳐 호랑이가 곶감에 겁을 먹고 도망갔다는 옛이야기처럼, 예부터 건시, 즉 곶감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겨 먹는 식품입니다.


가을에 감을 따서 말리면 감의 떫은 성분이 사라지고 단맛이 배어 나와 표면에 당이 결정화된 하얀 가루가 생기면서 달콤한 맛을 내는 곶감이 됩니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 그 함량이 15~16%로 포도당과 과당이 주를 이루는데, 단감과 떫은 감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데요. 감에 대한 임상학적 약리 작용과 효능은『동의보감』에도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심열을 낮게 하고 술의 열독을 풀며 구건과 토혈을 그치게 한다.” 라고 써 있듯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감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고혈압과 숙취 해소에 효과가 크며, 다른 과일보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특성이 있어 감기 예방과 성인병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감잎과 감껍질에는 타닌,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다당류,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 재생과 혈액 순환에 큰 효과가 있고, 감잎이나 감껍질 우린 물에 족욕을 하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재 료


곶감 3개, 잣 1큰술, 깐 호두 8개, 찹쌀가루 100g(1컵), 멥쌀가루 50g(1/2컵),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2큰술,

끓는 물 4~6큰술, 설탕 적당량


- 홍시 소스 : 홍시 1개, 설탕 60g, 물 3큰술, 소금 1/2작은술








1. 호두는 다지고, 곶감은 씨를 제거한 뒤 0.5㎝ × 0.5㎝ 크기로 자른다.

찹쌀가루, 멥쌀가루, 소금을 잘 섞어 익반죽을 하는데, 물의 양은 쌀가루의 수분 양을 보아 4~6큰술의 물로 조절해 말랑말랑하게 반죽한다.









2. 손질한 호두, 곶감, 잣, 소금, 물, 설탕을 넣고 끓여 소를 만든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밤알 크기의 양으로 떼어 내어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색이 나지 않도록 익힌다.









4. 익혀 낸 부꾸미에 소를 넣고 반을 접은 다음 가운데를 눌러 붙인다.

홍시, 설탕, 물, 소금을 넣어 끓인 뒤 고운체에 걸러 홍시 소스를 만들고, 곶감찹쌀부꾸미에 곁들인다.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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