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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도구와 분갈이방법> 홍콩야자로 꾸미는 초록공간

대한민국 산림청 2019. 3. 28. 17:00




 홍콩야자(Schefflera)는 세계적으로 100여종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관엽식물입니다. 중국과 대만이 원산지로, 잎의 모양이 우산을 닮았다고 해서 우산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가끔은 홍콩대엽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잎이나 크기가 홍콩대엽보다는 더 작아요. 3m 정도 자라지만 환경이 맞는 야생에서는 6m까지도 크게 자랍니다. 카페나 음식점에는 아주 큰 화분에 심은 홍콩야자가 눈에 자주 띕니다. 홍콩야자가 초록잎은 진하고 관리도 수월한 편이라서 상업공간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새로 나는 가지는 녹색을 띠고 있으며 오래되면 갈색으로 목질화가 됩니다. 잘 자라면 붉은색 꽃이 피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둥글게 열립니다. 

홍콩야자 작은 포트는 가격도 저렴하고 키우기도 무난한 편입니다. 작은 포트 홍콩야자를 구입해 좋아하는 스타일의 화분에 분갈이합니다. 그리고 식탁 옆이나 책상 근처 등 실내에 두고 초록으로 더위 조금 잊을 수 있는 식물입니다.







* 홍콩야자 관리 Tip


- 분갈이 : 3,000~5,000 원 정도의 작은 포트를 구입한다면 원래 포트 3배 정도 넉넉한 화분이 옮깁니다. 

화분은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조금 긴 형태로 장식이 많지 않은 것도 좋아요. 

- 물 : 조금씩 수시로 자주 주는 것보다, 겉흙이 바싹 마르면 아주 흠뻑 줍니다. 

- 손질하기 : 아랫쪽 잎은 가위로 좀 잘라주면 통풍도 잘 되고 위로 잎 잘 나며 목질화가 멋스럽게 됩니다. 

- 빛 : 안정적인 장소, 너무 어둡지 않은 실내에서 두고 키워도 무난합니다. 성장기에는 주 1~2일 정도 밝은 베란다에 내 놓습니다. 적당한 햇빛이 있는 창가도 좋습니다. 


잘 어울리는 화분에 식재된 홍콩야자는 가격대가 배 이상 높습니다. 모종삽과 분갈이용토, 옮겨심을 화분을 준비해서 직접 하면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고,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식물키우기를 조금이라도 지속적으로 한다면 생활용품점에서 분갈이용 흙과 화분, 모종삽과 물조리개 등을 만원 내외의 가격이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흙과 토분, 도자기 화분 등을 구매하고 싶다면 화훼단지나 큰 꽃집을 방문하면 됩니다. 




* 다양한 가드닝 기본 도구들


모종삽도 재질, 가격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플라스틱, 스텐, 컬러 등 여러종류를 사서 바스켓에 담아 놓으면 소품 역할도 하고 필요할 때는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빗자루와 쓰레받기도 평소에는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요








물통은 시중에 판매품은 물론 우유통 등 생활에서 재활용 가능한 것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 홍콩야자 분갈이 방법 


준비물 : 홍콩야자 한 포트, 분갈이용흙, 옮겨심을 화분, 바스켓이나 신문(바닥오염방지용)





1. 빈화분과 흙 등을 준비합니다.





2. 화분 바닥면 배구수에 깔망을 넣습니다.






3. 빈화분에 먼저 흙을 조금 채웁니다. 





4. 기존 포트에서 홍콩야자를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뿌리에 벌레나 이상이 없는지 살표봅니다. 






5. 화분에 홍콩야자를 넣고 높이 가늠을 하며 흙을 채웁니다. 








6. 아래에 잔입이 많다면 조금 손질합니다 







7. 물을 흠뻑 준 후 밝은 곳에 놓습니다 









올봄, 집이나 사무실 책상 등 초록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홍콩야자 하나 놓아보세요. 물론 집안 분위기 바꾸는데도 가격부담은 물론 관리 부담도 적은 식물이라서 좋습니다.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로 눈도 마음도 답답할 때 우리가 일하는 공간, 쉬는 공간에 초록 식물이 함께 한다면 분명 행복도 함께 할 거 같아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송현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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