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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홈 가드닝> 잎이 아름다운 휴케라

대한민국 산림청 2019. 2. 27. 17:00




 개성있는 아름다운 잎을 가진 휴케라(Heuchera sanguinea)는 작은 종모양의 꽃이 피어도 예쁘지만 잎자체로도 멋스러운 식물입니다. 야외 정원은 물론 바위틈 등 어디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범의귀과에 속하며 붉은바위취라고도 불려요. 휴케라는 잎의 모양과 색상 등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진 종류가 많아요. 

휴케라를 잎 색상이 다른 아이들을 모아심기해도 예쁘고 저마다 따로 키워도 매력 넘치는 식물입니다. 





휴케라는 작고 귀엽게 피는 꽃보다 잎의 매력이 더 큰 식물인데 그 색감이나 잎맥에 따라 종류가 많은데 자줏빛잎에 가장자리 얇은 황토빛이 예쁜 미라클, 갈색과 자줏빛깔 모카, 연둣빛깔 라임, 레이첼과 볼케이노 등 취향따라 선택해서 키우는 즐거움 큽니다.  





휴케라는 너무 건조한 것보다는 습기가 어느정도 있는 것을 좋아해요. 집에서 키운다면 비교적 넉넉한 화분에 심어서 밝은 곳에 두고 물을 말리지 않으면 금세 풍성해집니다. 그때는 아래 뿌리쪽에 너무 많은 개체를 나누어 심는 ‘포기나누기’를 해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도 좋아요.






휴케라 라임


휴케라 종류 중에서 라임은 햇빛 양에 따라서 특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햇빛이나 밝은 빛에서 키우면 연두와 약간의 형광빛이 섞인 것같은 화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휴케라 모아심기


휴케라는 하나씩 화분이나 정원에 따로 심어도 예쁘지만 종류가 다른 여러 종류를 모아심기를 하면 새로운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모카나 레이첼처럼 잎 색상이 비교적 진한 휴케라에 밝은 연둣빛깔 라임을 함께 심으면 화사함은 물론 서로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휴케라 모아심기, 분갈이 방법 

1. 휴케라와 함께 화분과 흙 등을 준비합니다.





2. 휴케라를 기존 포트화분에서 꺼내 뿌리나 주변 흙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포트속에 작은 벌레나 뿌리파리 등이 있으면 뿌리 주변 흙을 모두 털어내고 심습니다.





3. 휴케라를 옮겨 심을 화분에 일정 흙을 채운 후 휴케라를 넣습니다. 






4. 화분 가장자리를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분갈이는 끝납니다. 





분갈이가 끝난 후에는 줄기와 잎보다 화분 흙에 물을 흠뻑 줍니다. 그리고 강한 햇빛을 피해서 밝은 곳에 둡니다. 






* 휴케라 잘 키우기 Tip

-빛 : 그늘보다 밝은 빛이 있는 곳이 좋아요. 햇빛이 부족하면 잎 고유의 색감이 줄어듭니다.

-물 : 겉흙이 마르면 아주 흠뻑 많이 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이 마릅니다. 만약, 

물부족으로 잎 손상이 심하면 그 줄기 바짝 잘라주고 물을 아주 흠뻑주면 새잎이 다시 올라옵니다. 

-꽃대관리 : 봄이 지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이 때는 물을 더 많이 줍니다. 

꽃대가 비교적 길게 올라왔다가 시들면 꽃대 시작 줄기를 바짝 잘라줍니다.





휴케라를 심기 좋은 화분

어떤 화분에 심어도 무난하지만 좁고 깊은 실린더형 화분보다는 낮고 흙이 많이 들어가는 형태의 화분이 좋아요. 손잡이가 있는 화분은 집베란다 등에서 물을 주고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입구가 좁고 아래로 길고 좁은 형태는 잘 자랐을 때 분갈이 해주기 어려움이 있으므로 구입 후 분갈이 할 때 그부분을 고려하면 수월하게 다음 분갈이도 할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송현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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