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인천 여행지 월미산! 우리가 가꾼 자랑스러운 숲

대한민국 산림청 2019. 3. 31. 16:29



월미산 입구



 산이라고 하면 나무들이 우거진 숲이 있어야 보기도 좋고 가보고 싶어지죠. 
하지만 민둥산에서 여러 사람들이 가꾸어 지금은 공원과 숲으로 이루어진 산이 되어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월미산 입니다. 



월미산 평화의 나무 7그루


이곳은 인천상륙작전의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월미산은 전쟁으로 나무 몇 그루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폐허가 되어 민둥산이 되었 곳입니다.
월미산에는 전쟁으로 민둥산이 되었지만 그 시기를 버티고 지내온 평화의 나무 7그루가 있습니다. 이 나무들과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 찾는 인천 여행지 월미도에 위치하여 나들이, 가볍게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숲길을 걷고 한눈에 들어오는 바다와 인천 연안 일대를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치유의 나무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월미공원 방향에서 월미산을 오르게 되면 제일 먼저 크게 자리 잡은 나무 2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평화의 나무 ‘치유의 나무’가 먼저 웅장한 자태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이곳에 은행나무 한 그루가 사람들을 품어 줄 것만 같습니다. 수령 100년 넘는 두 번째 은행나무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전쟁으로 폐허가 되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봤을 것 같네요.


월미산정상 가는 갈림길 표지판

전망대 방향 무장애 둘레길로 정상을 갈 수 있다

정상까지 가는 계단 지름길



월미산은 도심공원으로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람복지진흥원 후원으로 조성 되었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누구나 등산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계단을 이용하는 지름길도 있습니다.



기념비



잘 만들어진 평탄한 등산로를 조금 걷다 보면 숲 곳곳에 크고 작은 식수 기념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집중포화로 몇 그루 나무만 남긴 채 민둥산이 되어버렸던 이곳에 주둔해있던 군부대와 인천시민 단체, 학교, 기관 등의 식수 노력으로 지금의 울창한 숲을 만들어 사람들이 힐링하러 찾게 해주고 있습니다.

전쟁의 아픔을 잊고 모든 사람들 노력으로 가꾸어진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 계단

향기로 이야기 하는 나무 – 특유 향을 맡을 수 있는 화백 나무




정상까지 지름길인 계단을 이용하면 다소 가파른 계단이지만 숲속 나무들 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상쾌함을 느껴봅니다.



월미산정상 전망테크

월미산정상 바닥

정상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정상에서 바라본 월미도 유원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일대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인천 앞바다와 길게 펼쳐진 인천대교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테크가 있습니다. 산에 올라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흔한 풍경은 아닐 겁니다.

영원한 친구나무 – 수령 103년 상수리나무 

숲속도서관



월미산 정상 전망테크 아래에는 산과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휴식터가 있습니다. 영원한 친구 나무처럼 나무숲 주위 벤치에 앉아 휴식과 숲속도서관의 책을 빌려 봅니다.

섬 전체가 전쟁의 폭격으로 풀 한 포기 남지 않았던 곳이지만 이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가꾸어 울창한 숲과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찾는 산이 되었어요.


월미산을 내려오며 본 산불조심 예방 현수막은 더욱 숲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꾼 자랑스러운 숲인걸 알게 되셨다면 한 번은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이창해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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