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가까운 서울 온실 식물원 추천, 서울숲 곤충 식물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9. 4. 26. 17:00





야외에서 만나는 우리 식물은 익숙함과 편안함을 주지만 실내에서 만나는 낯선 해외 식물은 신비로움을 선사합니다. 온실이 바로 그 낯선 식물로부터의 신비로움을 주는 공간이죠. 온실은 비나 눈이 와도 방문할 수 있고, 흔하지 않은 식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습니다. 이런 온실을 서울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서울숲 곤충 식물원입니다.






먼저 선인장이 입장을 반겨줍니다. 수직으로 곧게 뻗은 선인장부터 둥글둥글한 게 귀여운 선인장도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식물을 관람하고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인해 방해받곤 합니다. 서울숲 곤충 식물원이 대규모의 온실이 아니기에 통로가 좁아 관람객들이 서로를 양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게 뻗은 복도를 따라 걸으면 마치 아시아 정글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온실 천장을 뚫고 나갈듯한 나무들의 울창함으로 숲 한가운데 서있음을 더욱 실감 나게 합니다. 확실히 더 따뜻하고 습한 온실 환경은 동남아시아의 정글처럼 나무를 더 울창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복도 끝에 나오는 계단을 올라 2층 데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1층이 정글을 걷는 느낌이었다면 2층은 예쁜 집 앞 정원을 걷는 느낌입니다. 1층보다는 비교적 작은 화분 식물들이 놓여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게 책상 위에 올려놓기 좋은 플랜테리어 식물이 많았습니다.






또 한쪽에는 파인애플이 자라고 있었는데요. 마트에서 완전한 과일로 구매하던 파인애플을 이렇게 식물로써 만나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열대식물인 파인애플은 온실로 열대기후를 만들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서울숲 곤충 식물원은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쉬다 갈 수 있습니다. 높은 계단이나 오르막길 등이 없기에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전 연령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온실의 따뜻함과 나무의 푸르름을 감상해보길 추천합니다.





이곳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온실 곳곳에 있는 ‘영화 속 식물 들여다보기’입니다. 한 쪽에 있는 영화 ‘레옹’ 포스터가 눈에 띄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레옹’이 아끼는 화분이 바로 ‘아글라오네마(aglaonema)입니다. 아글라오네마는 아시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고 사계절 줄무늬가 들어간 회녹색의 잎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며 그냥 지나쳤던 식물도 이렇게 곤충식물원에서 만나니 영화 속 재미가 다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숲에서 소풍도 하고 곤충식물원에서 식물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숲 곤충 식물원

- 전화번호 : 02-460-2905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85-715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7:00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무료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소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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