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 그리고 성주여행
성주 여행을 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하고 있는 성주군 성밖숲을 찾았어요.
성밖숲은 2017년 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으로 하천에 자리잡은 고목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처음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긴 곳이랍니다.
성밖숲이 있는 성주를 찾아 아름다운 숲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함께 가볼만한 곳도 살짝 추천해드려요. 바로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기념관과 생가가 성주에 있다는 사실!
성주 성밖숲의 아름다운 숲 산책과 함께 알찬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우수상)
왕버들나무가 굵고 아름답게 자라나 하천 주변에 빼곡한 곳 성밖숲은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에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방비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성밖숲에 있는 왕버들 나무들의 수령은 무려 300년에서 500년 사이라고 해요.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성밖숲의 왕버들은 일상 속에서 인간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축제와 행사 등의 장소이기도 해서 일상과 문화 속으로 성큼 들어온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밖숲의 왕버들 55주 모두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어요.
아직 실제로는 보지 못했지만 7~8월이면 왕버들 아래 들판에 피어나는 ‘맥문동’이 피어내는 보라색 꽃은 왕버들 숲의 울창함과 함께 멋진 풍경을 선물해준다고 해요.
성밖숲의 왕버들은 수령 300~500년, 나무의 높이는 평균 12.7m이고 가장 높은 나무는 16.7m라고 해요. 오랫동안 자라온 왕버들 나무 만큼이나 오래된 성주의 역사는 성주 곳곳에 남아있는 유적들과 함께 그 세월을 견뎌온 듯 해요.
성주향교와 세종대왕자태실 등 성주엔 멋진 볼거리도 많아요. 그래도 그 중 으뜸은 바로 이곳 성밖숲이 아닐까 해요.
성밖숲에 있는 왕버들 중 가장 둘레가 두꺼운 왕버들 나무는 6m에 달하는 둘레를 자랑하기도 해요.
마치 유명화가 고흐의 붓질처럼 굽이치는 버드나무의 가지들이 장관이었답니다.
멀리 떨어져서 바라본 성밖숲의 느낌과 성밖숲 안으로 들어와 바라보는 풍경이 다른 것도 매력이에요.
버드나무가 품은 듯, 마음도 평온해지고 강렬한 햇살도 가려주어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주어 성밖숲 산책은 너무 좋았어요.
성주성밖숲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등이 이어지고 있기도 해요.
숲 그 자체로 천연기념물 이기도 하지만 성주군민들과 관광객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서 좀 더 뜻깊고 의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매년 ‘성밖숲 보랏빛 향기 사진공모전’을 진행하고 공모전과 별개로 사진작가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또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성주의 대표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 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지금 성밖숲은 왕버들 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 ‘성밖숲 별고을길 탐방단’을 모집하고 있어요.
6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는데요. 오전엔 성밖숲과 별고을길을 탐방하며 성밖숲, 쌍충사적비, 성산관, 심산기념관, 봉산재, 독산, 관운사 등을 여행하고 오후엔 성밖숲 안에서 그림그리기나 마들기, 음악회 감상, 맨발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요.
(하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성밖숲의 길을 따라 산책을 이어가는 동안 왜 성밖숲이 아름다운 숲에 선정이 되었는지 여실히 알 수 있었고 이런 숲이라면 매일 산책하도 좋을 것 같았어요.
성밖숲을 지나 성주 곳곳의 문화역사를 담은 곳들을 함께 둘러보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알찬 여행을 계획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성밖숲과 함께 가볼만한 곳 심산 김창숙 생가 그리고 심산 김창숙 기념관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마지막 선비’라고 하는 분이에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인 해의 호국보훈의 달이라 성주 성밖숲을 둘러보고 우리가 잘 몰랐던 성주의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광안내
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요금 : 무료
홈페이지 : http://www.sjsb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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