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제주 도심 속 세계유산을 만나는 한라수목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9. 7. 18. 17:00







 제주도 가볼만한곳, 도심 속에서 만나는 세계유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곳, 제주한라수목원에 다녀왔어요. 

제주시 공항 근처! 도심과 가까운 이곳은 차가 막히는 것을 감안하면 공항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세계유산 제주도의 자연생태를 만나고 제주도 희귀식물과 난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있는 곳이에요. 


주차요금(소형기준 1시간 1천원)이 있지만 관람이 무료인데다 멋진 산책로와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의 볼거리가 있어서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곳이에요. 


저는 유독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던 날 갔지만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 때문에 갑작스럽게 보슬비를 만난다면 자연생태체험학습관과 온실 중심으로 둘러보기도 하고 나무가 막아주는 보슬비를 피해 운치있는 산책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라수목원은 주차장에 간단한 차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있고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는 제주도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볼수 있어요. 

물론 산책길과 숲길이 훨씬 크지만요. 


한번에 다 둘러보려 하지 말고 틈틈이 방문해보는 것도 좋지만 짧은 일정이라면 자연생태학습관과 잔디광장을 거쳐 희귀식물과 난 온실을 둘러보거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오시면 알차고 좋아요. 





가장 먼저 궁금했던 곳은 바로 자연생태체험학습관입니다. 

무료인데다 연중 무휴이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관람가능해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제주도의 수목원에서는 한라산과 제주도 특유의 생태계 그리고 바다까지 어우르는 생태를 모두 만날 수 있었어요.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로 지정된 제주도의 특색을 담아 생태관광마을을 조성하고 있더라구요. 

마을에서 만든 제품들도 전시하고 있고 생태마을에서 진행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도 소개하고 있어요. 





제주도의 중심인 한라산에 날아다니며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한라산의 나비와 다양한 곤충들은 아직 한라산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같은 것 같아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란 우리에게 경이로움과 즐거운을 주는 것, 과거로부터 계승되어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정확히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해요. 

유산 지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게 로 제주도 면적의 10%에 달하는 곳이 지정되었죠. 





상설전시관에서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제주의 암석, 제주의 바다 등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제주도 화산섬의 특징과 제주도에 서식하는 어류, 해조류의 종류까지 살펴보는 곳으로 산림 뿐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특히 돌고래를 닮은 듯한 암석도 만날 수 있는데요. 

뿔소라나 전복 외에도 다양한 패류를 비롯해 제주도의 화산활동과 제주도숲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동식물들도 엿볼 수 있어요.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한 사진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을 소개하는 코너였어요.

한 장 한 장 사진마다 푸르르고 아름다운 식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이 식물들이 모두 멸종위기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더라구요. 





야외 산책을 하다가도 만난 제주희귀 식물관에서도 희귀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한라수목원 홈페이지에서도 희귀식물이나 환경부지정 멸종이기 야생식물 들을 조회해 볼 수 있어요.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을 둘러보고 나온 뒤, 벌써부터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는 나무그늘 사이를 지나 수목원 산책을 해보았어요. 

수목원은 곳곳마다 구분이 되어있기도 하고 특별한 나무엔 이름표도 있어서 산책로 전체가 거대한 나무 박물관 같은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한라수목원을 찾는다면 야외광장은 필수코스에요. 

‘나무 木(목)’자의 조형물이 입구에서 반겨주는 이곳은 럽은 잔디광장과 산책코스로 이루어진 공간이에요. 





잔다밭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 명소들도 있고 잔디밭에서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활기찬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산책을 하다 도착한 곳은 멋진 온실이자 ‘제주 희귀식물 전시실’인 곳이에요.

 큰 온실 안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놓았어요. 

제주도에는 2천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있는데 그 중 32여종의 희귀식물이 있다고 해요. 

이곳에서는 대표적인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수생습지식물 , 멸종위기식물 리고 곶자왈 식물 등으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어요. 

물양귀비부터 붉은 열매를 단 식물과 다양한 식물들이 저마다 이름표가 달려 있는 곳이에요. 





이중에는 앞으로 자연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도 있다고 하니 좀 더 특별한 곳이었고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꼭, 들려봐야 하는 곳이었어요. 





식물원 앞에는 거대한 야자나무도 만날 수 있어요. 

제주도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공항을 나오면서부터, 그리고 시내와 곳곳에 펼쳐진 이국적인 나무들이 아닐까 해요. 





한라수목원에서 반했던 곳은 바로 이 대나무숲길이에요.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칠법도 했지만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정말 멋있었고 그 사이로 산책하기 좋은 길과 계단이 이어져 있어져 있는 곳이에요. 





대나무숲에서 빠지지 않는 하늘 바라보기 사진! 

정말 높게 자라 까마득한 꼭대기 너머로 하얗게 빛나는 하늘도 담고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랍니다. 





한라수목원에서 가장 독특한 곳은 바로 이곳! 

잔디밭에 돌덩어리가 있는 곳으로 보이지만 이곳은 이끼들이 자라나고 있는 이끼원이에요. 

그래서 곳곳에 촉촉하게 유지시켜줄 ‘물’이 스프링클러를 통해 계속 공급되고 있는 곳이고 제주도 한라수목원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독특한 풍경이에요. 

 




제주한라수목원의 특별한 공간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실 저도 산속 길까지는 가보지 않았지만 ‘난’전시실도 정말 특별했어요. 


잘은 모르지만 잘 가꾼 난은 정말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고 하죠. 

게다가 멋진 바위나 고목에 자리잡게 하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라고 알고있는데요. 


난에 대한 조예가 좀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제일 오랫동안 머무시더라구요. 

얼핏 보아도 굉장히 멋진 ‘작품’들이 많았어요. 



제주도의 자연을 요약해서 만나볼 수 있는 곳, 한라수목원은 한라수목원 해설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보다 자세히 만나볼 수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상시운영되구요. 

사전 예약 등 없이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차장 ‘음수대’집결 후 진행된다고 해요. 

1~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고, 관련 문의는 064-710-7562 로 문의 하시면 된답니다. 




 관광안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목원길 72(연동) 

시간 : 야외 및 산책로 -상시개방 / 자연생태체험학습관 및 온실(제주희귀식물전시실 및 난전시실) - 오전 9시 ~ 오후 6시 (관리 상 필요시 개방하지 않을 수도 있음)

요금 : 무료 (주차료 별도/소형 1시간 1천원, 대형 1시간 4천원)

홈페이지 : http://sumokwon.jeju.go.kr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배유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