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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산림이야기> 편백, 화백 어떻게 구분할까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9. 8. 6. 14:30







 요즘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미세먼지를 줄이고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고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백’과 ‘화백’이 있습니다. 두 수종은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하기 참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몇 가지 팁(Tip)만 있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백과 화백은 두 수종 다 측백나무과(Cupressaceae) 편백속(Chamaecyparis) 나무입니다. 편백은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 심을 수 있고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 잘 견디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백은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 강해 편백 보다 훨씬 북쪽에서 자랄 수 있고, 침엽수 중에는 아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에 대한 저항성이 가장 강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백 수형                                                                                                 화백 수형



편백과 화백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과 기공선 모양, 열매 크기와 모양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잎과 기공선 모양으로 구분법

편백은 잎 끝이 둔한 둥근 모양이면서 잎 뒤에 Y자 모양의 하얀 기공선이 있고, 화백은 잎 끝이 뾰족하면서 잎 뒤에 W자 모양의 하얀 기공선이 있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잎 모양 : 편백(좌), 화백(우)

                                                   편백 잎 기공선(Y)                                                                              화백 잎 기공선(W)


 열매의 크기와 모양으로 구분법

편백 열매는 10~14mm 정도의 크기고 바람이 꽉 찬 축구공 모양인 반면, 화백 열매는 6~8mm 정도의 크기고 바람이 빠진 축구공 모양으로 차이가 납니다. 

열매 모양 : 편백(좌), 화백(우)



또한, 편백과 화백은 잎과 열매에서 분리한 정유에서는 사람의 피로회복을 촉진시키는 알파피넨(α-Pinene)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나무들입니다.

힐링과 공익적 가치를 주는 편백과 화백의 구분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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