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서동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 전설의 부여 궁남지의 연꽃 축제

대한민국 산림청 2019. 8. 13. 17:00





 서동 이야기입니다. 부여의 남쪽 어느 마을에 남편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여인이 있었어요.

그녀의 집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그 연못에서 커다란 용이 나왔어요. 용은 여인이 자는 방에 들어와 입에 물고 있던 커다란 여의주를 뱉어 놓았어요.

여인은 갑자기 용이 나타나자 매우 놀랐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떨어지는 여의주를 치마로 받아 소중하게 간직했어요. 그로부터 열 달 후, 여인은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어요. 어려서부터 용감하고 똑똑했던 이 아이는 여인과 함께 마를 팔아서 살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를 마를 파는 아이라는 의미로 서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자네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얘기 들어 봤나? 물론이지. 아름답고 지혜로운 선화 공주를 왜 모르겠나? 어느 날 장에서 서동은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그 길로 신라를 향해 갔습니다. 신라의 서울인 경주에 도착한 서동은 골목마다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마를 나누어 주며 자신이 지은 노래 <선화 공주님은 남몰래 시집을 가서 서동의 방을 찾아 밤마다 무얼 안고 뒹군다,>를 가르쳐 주고 부르게 하였답니다. 







서동은 신라 왕실에서 쫓겨난 선화공주를 백제로 모시고 와 왕비로 삼았다는 전설이 지금 연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부여의 궁남지에 얽힌 서동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사적 제135호 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 별궁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며,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릅니다.<참조 : 네이버 인터넷사전>





궁남지 가운데 제법 큰 인공연못이 있는데 그 연못 가운데에 정자를 지어 포룡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포룡정이란 이름 역시 서동의 출생과 관련이 있는 이름입니다. 





넓은 궁남지에는 사방에 다양한 꽃들이 많이 피었지만 특히 연꽃이 대중을 이루고 있으며 코스모스 해바라기 수련이 가득 피어있습니다. 






수련도 다양한 모습의 꽃 맵시를 자랑하며 피었습니다.






수련을 꽃 종류별로 포기를 나누어 방문객이 사진 촬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다양하게 나누어 관리하였습니다. 






연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다양하게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답게 보입니다. 피고 또 지고 하늘 향해 피워지고 있는 연꽃이 7월의 궁남지로 손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노랑어리연꽃이 자잘하게 가득 피어 무리를 지어 피어 하나이면 별 볼일 없는 모습도 무리를 지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코스모스가 이른 시기에 피어 가을을 알리는 성미 급한 모습을 보이고 해바라기 큰 얼굴이 무거운 듯 고개를 숙이고 더위를 즐깁니다. 






날씨는 적당하게 무덥고 포룡정 진입하는 다리에 반영이 선명하게 잠기는데 분수를 쉬지 않고 하늘 향해 물을 뿜어 물방울을 날리고 멀리서 품바의 신명나는 노래 소리가 신명을 돋우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