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진 여름 봉자페스티벌 함께 즐겨보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20. 8. 20. 14:47

 

코로나와 장마에 지친 여러분에게 힐링을 선사할 여름 축제, 봉자페스티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백두대간의 상징 호랑이를 보전하고 미래의 희망 씨앗을 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당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란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꽃무리가 펼쳐진 여름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야생화언덕에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자생식물과 여름을 마음껏 즐겨봤습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어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찾은 여름 봉자페스티벌 모두 비와 함께 했습니다. 오히려 촉촉한 비가 내려 더욱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봤습니다.

 

 

 

 

봉자페스티벌에 가셨다면 요 봉자특공대 등록하는 걸 잊지 마세요! 여름 봉자페스티발 동안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목원을 예쁘게 가꾸느라 봉자는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봉자특공대의 임무는 어렵지 않습니다. 봉자를 도와 야생화언덕에 숨어 있는 꽃가루를 찾아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됩니다.

 

 

 

 

체험부스에는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느린우체통>, 추억의 봉선화 물들이기, 나의 반려 다육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나무도마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안전한 수목원 이용을 위해 입장과 체험부스 이용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모든 전시원은 도보로 관람할 수 있어 뚜벅뚜벅 걸어도 좋지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만 탈 수 있는 트램을 즐겨보세요! 트램은 트램출발역에서 사계원(임시하차)을 지나 단풍식물원에 도착합니다.

 

 

 

 

I LOVE 봉자! 뚜벅뚜벅 걸어 도착한 야생화언덕에 보랏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이번 여름 봉자페스티벌의 주인공인 여름 야생화 털부처꽃입니다. 습지나 개울가 등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란다고 해서 두렁이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자주색의 많은 꽃이 원기둥 모양으로 모여 있고, 몸 전체에 털이 있는 게 특징인데요. 털이 있는 건 알겠는데, 왜 부처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옛날 연꽃이 없으면 연못가에서 자란 이 꽃을 부처님 앞에 바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작년 여름 보랏빛 털부처꽃 사이에 하얀색 털부처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원래 털부처꽃은 하얀색이 없다고 해요. 자연 변이된 하얀색 털부처꽃에서 씨를 받아 심었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하얀색 털부처꽃을 만개했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수목원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이름을 모르는 야생화를 조금 더 유익하고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봉화의 여름꽃 이야기 해설>을 추천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고 있는 곳이라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와 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바위틈에서 자라는 이름 모를 꽃과 풀의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와 각각의 꽃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장애길로 꾸며져 있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숲입니다. 방문자센터에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즐기며 빼놓을 수 없는 호랑숲을 찾았습니다. 백두대간 호랑이 한청이가 늠름한 모습으로 반겨주는데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무려 축구장 7개 크기의 호랑이숲을 조성해 호랑이를 방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답게 이곳은 호랑이 생태 특성에 맞춰 자연과 유사하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호랑이숲에서 내려가는 길은 산수국숲길로 꾸며져 하얀색 꽃길이 펼쳐집니다.

 

 

 

 

청량한 여름꽃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수목원 곳곳을 둘러보며 만나는 야생화의 향연. 고산습원과 돌틈정원 등을 거닐며 비를 머금어 더욱더 짙어진 풀내음과 흙내음을 만끽했습니다.

 

 

 

 

여름 꽃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함을 뽐내는데요.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건 너무도 당연합니다.

 

 

 

 

마음의 여유와 사랑이 샘솟는 수련정원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물 위에 반영된 수목원의 풍경과 수련의 아름다움을 즐겨 보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야생화에 매료되어 봉자특공대를 잊으신 건 아니죠? 미션지에 표기된 꽃가루 지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두 모아 처음 자리로 가면, 마지막 스탬프를 찍어주며 성공 축하 이벤트를 해줍니다. 이때 야생화언덕에서 함께한 이들과 인증사진을 찍어주세요! 사진과 미션지를 함께 보여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답니다.

 

 

 

 

봉자페스티벌에서 여름 자생식물과 함께 다양하게 준비된 이벤트를 즐겨보세요.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토퍼를 대여하여 나만의 인증샷을 찍어보세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을 위한 감사이벤트도 함께합니다. 전국 의료진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한데요. 이때 자격증을 소지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홍보물을 지참하거나 페스티벌 기간 내 수목원 회원 가입 시에도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여름 자생식물의 항연을 만나는 여름 봉자페스티벌 놓치지 마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조연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