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림정책 알아보기 #1]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위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하기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간 개도국의 빈곤퇴치에 기여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가 종료됨에 따라 MDGs를 승계하는 글로벌 개발목표인 지속가능한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되었습니다.

 

 

 

 

 

SDGs는 2030년까지 빈곤을 종식시키고 지속가능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17개의 목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까지 포괄하는 전지구적 협력을 강조합니다. 지속가능한개발을 통해 얻은 경제·사회·환경적 편익을 전 세계인이 함께 누리고,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그 가치를 공유하자는 것이 SDGs의 취지이며 대한민국 역시 SDGs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Korea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K-SDGs)’를 세웠습니다. UN에서 설정한 내용을 근간으로 하지만 국내이행의 필요성, 시급성, 국내 상황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 SDGs를 수립했습니다.

 

 

 

 

 

SDGs는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이라는 큰 틀에서 경제·사회 특히 환경과 사람을 강조한 전 지구적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SDGs는 각 영역 간 통합적 접근과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의 목표를 달성을 위해서는 육상생태계보전(SDG 15), 즉 ‘산림부문’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환경, 그리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죠.

 

 

 

 

 

산림은 경제발전과 인류의 복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림은 다른 목표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하고 푸른 산림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고 기아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또 숲은 80% 이상의 동물과 식물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산림과 관련된 목표인 SDG15는 총 8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되었습니다. 산림의 면적이 감소 되지 않도록 하고, 산림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숲에 사는 동식물을 보호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중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한다는 세부목표 15.8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나뉘어 있지요. 백두대간과 DMZ 지역의 복원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포함된 세부목표입니다. 단절된 상태의 생태축을 복원하고 생태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은 산림의 건강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2019년에 수립된 K-SDGs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한자리에 모아두고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문제와 더불어 환경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홈페이지에 가셔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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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속가능 발전 포털 (http://ncsd.go.kr/)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보고서2019 (http://ncsd.go.kr/api/1572586046142_K-SDGs_repor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