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2년(13기)

<#트레블숲> 하얗게 덮인 설산의 풍경! 전국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

대한민국 산림청 2022. 2. 18. 16:00

 



전국부안 내소사 전나무숲 절경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위치한 내소사는 1300여 년 지어진 절입니다. 오래된 그 역사만큼이나 임진왜란 등 피해를 입고 다시 복구하는 일이 계속되었는데요. 삭막해진 내소사의 입구를 가꾸기 위해 150여 년 전 일주문에서 사천왕문까지 500m 길이의 전나무 숲길이 조성되었습니다.






유독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전북 부안. 그중에서도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은 눈 내린 풍경이 가히 일품인 곳인데요. 
덕분에 눈 소식이 들려오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이 전나무 숲의 풍경을 담기에 바쁜 곳이기도 합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있을때에도 여전히 폭설이 내리는 와중에 빨간 우산을 쓴 시민분의 뒷모습이 좋은 사진의 소재가 되어 주었답니다.






내소사에 위치한 전나무 숲 뿐만 아니라 새빨간 단감 위에 쌓인 뽀얀 눈 또한 내소사에서 만나는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전나무 숲길에서 오른쪽 샛길을 따라 걸으면 내소사 옆 지장암에 향하게 되는데요.





지장암 뒤로 하얗게 덮인 설산의 풍경이 모든 번뇌를 다 덮어줄 것만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전나무숲길의 끝에는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장소였던 작은 연못 또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내소사의 사천황문에 다다르기 전 전나무 숲길만큼이나 아름다운 단풍나무 숲길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 아름드리 열린 눈꽃의 존재 때문에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겨울 풍경이 드라마틱 하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웅전 앞에 아름드리 뻗어난 소나무 또한 눈 이불을 덮어 그 위용이 더욱 드러났는데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다시금 향한 내소사 전나무 숲은 이렇게 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그 웅장함에 압도당할 풍경이었답니다. 수령이 150년 이상 된 만큼 그 높이 또한 30~40m에 이르는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입니다. 더불어 전나무뿐만이 아니라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진 내소사의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듬뿍 느끼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3기 기자단 맹혜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