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2년(13기)

<#트레블숲> 옥정호 마실길 중 붕어섬을 보며 걷는 국사봉

대한민국 산림청 2022. 2. 24. 10:27






산행을 하면서 희망을 주는 일출도 보고 멋진 붕어 한 마리가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작은 봉우리가 있지요.
바로 옥정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국사봉으로 사진작가들에게 봄, 가을에 큰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지만 눈이 내린 겨울에도 아름답기에 전북 임실군에 자리한 국사봉과 옥정호 붕어섬의 조망을 소개합니다.




국사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와 붕어섬의 해가 뜨기 전 모습입니다. 옥정호는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호수 가운데 떠 있는 섬이 마치 붕어를 닮아 오늘날 붕어섬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옥정호 반대 방향에서 해가 올라옵니다. 일출은 좋았는데 운해가 없어서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살포시 내린 안개속의 산그리메와 전북 임실과 정읍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옥정호 물줄기도 아름답습니다.



전북 임실군은 해맞이 행사를 앞에 바라보이는 정자 광장에서 개최하고 산행이나 여행객,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수 한복판에 붕어가 헤엄치는 듯한 섬에 일출빛이 들어오고 붕어섬으로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 공사현장도 보입니다. 출렁다리가 준공되면 관광객들이 사계절 정원으로 조성된 붕어섬을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되고 붕어섬에는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하늘바라기쉼터, 갤러리정원, 꽃밭과 50여 종에 달하는 계절별 수목이 식재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수목과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망대에서 국사봉을 오르는 산길에는 나무들도 즐비하고 눈이 내려 첫 발자욱을 남기는 추억도 만들었지요.



걷다가 바라보는 산그리메에 "멋지다~ 멋지다"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600m급 산 가운데 가장 기묘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마이봉도 보이는데 진짜 불끈 솟은 두 봉우리가 말의 귀를 꼭 빼닮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르다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물안개길 따라 17km의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봉산을 따라 걷는 '태극물돌이길'은 등산로도 편하고 수련한 경관으로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둘레길입니다.




옥정호를 끼고 도는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지정되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국사봉 정상 밑에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일출 포인트로 낙락장송과 운해 그리고 일출을 작가님들의 감성으로 담게 되지요.



일출과 붕어섬을 담았던 두번째 전망대로 이곳 전망대가 붕어섬을 보기 가장 좋지요.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첫번째 전망대로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지루했지만 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기 좋았습니다. 




새벽에 올라 두번째 전망대에서 일출과 붕어섬을 담고 국사봉까지 산행한 후에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여행으로 왔다면 왕복 1시간 정도 걷게 되지요. 요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여행지로 추천드리니 국사봉 걸어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3기 기자단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