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2년(13기)

<#트레블숲> 벚꽃 맛집 여행 쌍계사 십리벚꽃길

대한민국 산림청 2022. 4. 5. 09:47

 


우리나라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쌍계사부터 화계장터까지 십리벚꽃길을 빼놓을 수없지요. 사랑하는 연인이 두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도 불리는데수령 100년가까운 벚나무 1200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루고 한쪽으로는 야생차밭, 다른한쪽으로는 쌍계사 계곡길이 나란히 이어지기에 무척 아름다운데 봄철 대표 명소인 꽃길과 물길의 십리벚꽃길을 소개합니다.





구례에서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가다보면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연둣빛 새싹들이 돋아나 봄을 알리는 풍경을 보여주지요.



걷고 싶어지지 않나요? 하지만 이곳은 십리벚꽃길의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고즈넉한 벚꽃길을 걷는 연인의 모습이 한없이 평화롭고 다정해 보입니다.



맑은 섬진강과 순백의 벚꽃을 보면서 십리벚꽃길을 차로 가게 되는데 주말에는 무척 밀리지만 짧은기간에만 누릴수 있는 호사이기에 이해하면서 차도 사람도 꽃향기에 취해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섬진강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벚꽃이 강물에 내려 앉아 있는 보이네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오른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뤄지고 백년해로한다’ 해서 예로부터 ‘혼례길’이라 불리며, 벚꽃 개화기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환상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양쪽 벚꽃나무의 가지들이 이어져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차량이나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온통 벚꽃으로 가득차게 되지요.



지리산 줄기의 산맥들이 펼쳐지고 벚꽃 사이로 골골이 흘러내린 화개천의 물줄기는 수십 년간
벚꽃나무에 맑고 시원한 생명수를 공급하고 그로인해 꽃길은 화개천을 따라 약4km, 십리를 이어집니다.




벚꽃나무는 햇살을 따라 몇 시간 사이에도 쑥쑥 꽃을 피우는데 아침의 벚꽃과 오후의 벚꽃이 다르고 저는 아침 일찍 보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지요.



야생녹차밭과 벚꽃이 참 예쁘지요. 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순수자연 야생녹차인 ‘하동녹차’는 그야말로 고급 차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한국관광 100선'‘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으로 지정된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동화 속 그림 같은 꽃길이지만 벚꽃은 정신없이 피었다가 순식간에 진다는 생각이 들기에 아쉽지요.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입니다.



하동은 청정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에서 나는 자연산 먹거리도 풍성하지요. 시원한 국물 맛의 재첩국을 비롯해 속살이 고소한 참게탕, 상큼한 섬진강 자연산 벚굴이 일품이고 십리벚꽃길 주변에는 멋진 조망이 보이는 펜션도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아래 시골마을이나 나무들, 야생녹차밭 등 참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걷게 됩니다.



산아래 연두색 새싹이 돋아나는 풍경이 참 예쁩니다.



하동은 전남 보성, 제주와 함께 국내 차 3대 주산지이며 차밭을 따라 걷는 천년차밭길도 명품 둘레길이지요.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윗길과 아랫길이 가라지는 구간도 있는데 윗길은 나무데크 아랫길은 화개천 물길을 보면서 걷게 되고 또 갈라졌던 길이 다시 합쳐지므로 어느 길로 가든 상관없지요. 하지만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윗길은 꼭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벚꽃은 이렇게 풍성하고 하얗게 피여있을 때도 예쁘지만 살짝살짝 불어주는 바람에 꽃비가 내리는 환상적인 풍경도 덤으로 보여주네요. 이제 4월 초순까지는 십리벚꽃길에서 벚꽃의 아름다움도 보고 꽃비도 맞으며 걸을 수 있으니 십리벚꽃길로 떠나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 13기 기자단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