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을 대표하는 산, 영인산.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목일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영인산에 다녀왔습니다.
초봄에 찾은 영인산은 곳곳에 새로 피어난 꽃과 새싹들로 가득했는데요,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초입에는 이렇게 귀여운 토끼 동상과 꽃밭이 마련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영인산 정상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으로 향하는길, 관리사무실 앞에 핀 예쁜 꽃앞에서도 기념사진을 남겼는데요,
영인산은 산이 높지는 않지만 가파른 편에 속하고 계단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전 미리 마실 물과 간식등을 챙겨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내에는 벌써 벚꽃이 피고, 목련이 떨어지는 곳이 제법 있지만 산속은 기온이 낮기 때문에 이제 막 피어난 진달래가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데요.
영인산에는 야영장과 숲속의 집, 수목원 외에도 스카이어드벤처와(4월 운영예정) 산림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물이 마련되어 인근의 시민들에게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되어주고는 하는데요.
이번에 처음 가본 영인산 산림박물관은 생각보다 훨씬 알찬 박물관 전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숲 체험의 현장이 된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망원경으로 영인산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아직은 초봄이라 산이 푸르지 않은게 아쉬웠지만, 가을 단풍이 들때는 절경이겠다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답니다.
정상까지 올랐다가 돌아 가는 길, 데크를 따라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데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신 아이들은 절로 기분이 좋아져 발걸음이 가벼웠네요.^^
아직은 초봄이라 민둥머리를 들어내는 영인산, 곧있으면 각종 꽃들과 새싹들로 채워질 절경을 만나러 다시 와야겠다 생각들던 하루였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 13기 기자단 맹혜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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