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2년(13기)

<#베란다가드닝> 꽃이 오래 피어있는 이베리스(눈꽃) 저면관수로 키우기

대한민국 산림청 2022. 4. 15. 09:48

 

 


바야흐로 봄이 왔습니다! 봄에는 여기저기 피어나는 예쁜 꽃들 때문에 마음이 들뜨는 계절이죠. 꽃은 아무래도 잠깐 피었다가 금방 지는 아쉬움이 늘 있는데 오늘 제가 소개시켜 드릴 식물은 꽃이 꽤 긴 기간동안 피어있어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실 수 있는 식물이에요! 원래 이름은 이베리스인데 눈꽃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진짜 하얗고 올망졸망한 꽃잎이 눈꽃같은 이베리스 키우기 같이 공부해 보실까요?




이베리스는 일단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라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에요. 관상용 야생화라서 추운 겨울에도 빛만 잘 들어오면 베란다에서 키우기도 수월하다고 합니다.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는 식물이니까 벚꽃시즌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분들은 이베리스 집에 두고 보시면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거 같아요.



쪼끄맣고 하얀 꽃잎이 너무 귀엽죠? 꽃이 질 때 잎이 팔랑팔랑 떨어지는 모습은 벚꽃이 질 때 꽃눈이 떨어지는 모습이랑 비슷해요! 시든 꽃대는 바로 잘라주어야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니까 과감하게 잘라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베리스를 데려올 때 어떻게 물을 주면 좋을까요 여쭤보니 저면관수로 주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면관수는 화분 위에서 물을 뿌리는 형식이 아닌 고인 물에 화분을 담가서 뿌리가 아래에서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물을 주는 방법인데요. 아무래도 꽃잎이 작고 여려서 위에서 물을 뿌리게 되면 꽃잎이 다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10분 정도만 화분째로 물에 담갔다가 꺼내주고 있어요. 각각의 집안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흙이 너무 마르거나 과습이 되지 않도록 우리집 환경에 맞춰서 주기를 정해주시면 되요. 물을 주신 후에는 모든 화분이 그렇듯 통풍에도 신경 써주시면 좋겠죠!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서 적당한 빛을 쪼여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직사광선은 피하시는게 좋고요!
저렇게 놓아두면 빛을 찾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꼭 눈에 보이는거 같더라고요.



15도에서 25도 사이에서 잘 자라고 겨울에는 5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베란다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베란다 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지진 않아서 밖에 두고 잘 키웠어요.




이베리스 눈꽃 키우기 한 눈에 보고 가세요!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왔네요.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사실 봄꽃을 즐기는 시간은 너무나 찰나죠. 하지만 가드닝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계절이니 마음에 드는 꽃 화분 하나씩 들이시기에도 적기인거 같습니다. 바빠서 꽃구경 놓치신 분들도 이베리스 하나 놓으시면 예쁜 꽃 오래오래 보실 수 있을꺼에요! 모두 행복한 봄 즐기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 13기 기자단 김은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