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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무총량 8t트럭 216만대분 증가

대한민국 산림청 2006. 5. 3. 16:00
산림청은 2005년말 현재 우리나라 산에 있는 나무 총량(입목축적)이 약 5억600만㎥로 작년 한해동안 1천732만㎥(8톤 트럭 216만 대분)이 자란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산림면적은 6천352ha가 감소한 639만4천ha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자원조사와 시·군·구, 국유림관리소의 행정조사 결과를 집계하여 6일 산림청에서 발표한 “2005년말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산림의 나무 총량은 5억638만㎥로 2004년의 4억8천906만㎥에 비해 3.5%(1천732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t 트럭 216만대분에 해당하며 올해는 식목일로 제정된지 61회째가 되는 해로 식목일 제정 원년인 1946년 5천644만㎥(1944년말 기준)에 비해 9배, 10년전인 1995년의 3억883만㎥보다는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a당 입목축적도 지난해말 79.20㎥로 전년의 76.41㎥에 비해 3.7%(2.79㎥)증가하여 식목일 제정원년인 1946년도 3.5㎥보다 22배, 치산 녹화 원년인 1973년도 11.3㎥보다 6.8배 이상 증가했다.
□ 하지만 산림면적은 639만4천ha로 2004년의 640만301ha에 비해 0.1%(6천352ha)감소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5천800ha씩 산림이 감소하는 추세로 이는 서울 남산 면적(297ha)의 20배에 이른다.

이는 산림개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작년한해 주요 전용 용도는 대지가 1천382ha로 가장 많았고 도로 957ha, 공장용지 868ha 농경지 618ha 등이었다.

반면, 작년 한해동안 지적변동·복구와 새로 산림을 조성하는 등으로 2천183ha의 산림의 증가도 있었다.

그 밖에 지역별 산림 감소면적은 경기도가 2천386ha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 598ha, 충북·충남 478ha, 강원 474ha, 전남 439ha 등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ha당 입목축적은 임업선진국인 일본 145㎥, 미국 136㎥, 독일 268㎥, 스위스 337㎥, 캐나다 120㎥(출처: 2005년 세계산림보고서)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며, 전체 산림(639만ha)중 30년이 채 안된 숲이 59%로서 계속 가꾸어 주어야 할 단계이고 집중적인 산림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3월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을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전국 4천 7백만 그루의 나무를 1만9천ha의 면적에 심을 계획에 있는 등 앞으로 다양한 수종의 조림과 함께 녹화된 산림에 대해서는 숲 가꾸기 등 육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정보통계과 박재신(042-481-4167)
정 리 : 산림청 정책홍보팀 장병영(042-481-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