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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나무·편백숲 영화촬영지 메카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 14:52
자연학습장으로 국민들의 정서함양과 보건 휴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장성 삼나무·편백 숲이 영화촬영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전대원)는 지난 8.23~24일,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였다.

태왕사신기”는 “모래시계”의 송지나작가와 김종학 PD가 손잡은 작품으로 주인공 광개토대왕 역에 배용준을 비롯해 문소리, 최민수, 정진영, 박상원, 윤태영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역사 판다지 멜로드라마로 전술의 달인 광개토대왕과 그가 사랑하는 수지니와 역시 그를 사랑하는 냉정한 지략가 아신왕(백제)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기간 촬영은 “태왕사신기”의 1,2부 구성 중 가진(문소리)이 웅족들을 추격하는 장면으로 과거의 울창한 산림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것.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지금 이 곳의 편백ㆍ삼나무의 입목축적은 ha당 261㎥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참고로 우리나라의 1ha 당 평균 입목축적은 38㎥이며, 독일의 경우는 298㎥, 스위스가 278㎥, 인도네시아가 116㎥, 일본이 113㎥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 곳 장성 삼나무·편백 숲은 편백나무가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지면서 산림욕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하여 그동안 KBS, KBC, MB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사용돼 왔다.

문의 :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정재수(061-471-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