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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습격 벌레떼 - 암청색줄무늬밤나방 해충으로 확인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 15:10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 일대에 국부적으로 발생한 해충이 암청색줄무늬밤나방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 해충에 대한 생태 및 방제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갑자기 발생한 벌레떼는 좀깨잎나무, 닥나무 등을 가해하고 일부개체가 마을 주택가에 까지 침입하여 주민에게 혐오감을 주었다.

암청색줄무늬밤나방 가해 현장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에서는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실태와 해충을 채집하여 정밀검사한 결과, 이 해충이 밤나방과의 암청색줄무늬밤나방임을 확인하였다.

암청색줄무늬밤나방은 좀깨잎나무나 닥나무를 주로 가해하였고 국부적으로 대발생하였으나 타 수종이나 농작물에는 피해가 없었으며 농가주택 주변에 출현한 것은 기주식물인 닥나무가 농가 울타리에 있어 가해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발생한 현상으로 밝혀졌다.   

진주발생, 암청색줄무늬밤나방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진주시에 방제법(디프수화제, 메프수화제 살포)을 제시하여 방제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