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든 식물 사진으로 보세요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의 집약적인 보전관리를 위하여 식물의 평가 및 보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8년까지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257종 및 미지정 보호식물에 대한 전국적인 자생지의 수, 개체군의 크기, 분포량 등을 조사하여 희귀·특산식물의 평가, 보전 및 복원 계획을 수립 관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0일 울릉도에서 섬시호 복원을 하였으며 8월 14일 의정부 금오동 천보산에서 우리나라 최대크기의 싸리나무(대경싸리목)를 발견하여 보호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수목원에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몽골 등지의 자생지에서 현지 조사와 함께 촬영한 사진 중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날개하늘나리, 오리나무더부살이, 큰솔나리 등 주요식물 5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권은오 국립수목원장은 이 특별 사진전을 통하여 희귀·멸종위기식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또한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제고됨으로써 우리나라 희귀·멸종위기 식물 보존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국립수목원 식물보전과 김재현(031-540-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