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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 아까시, ‘밀원 숲’ 백합나무 등으로 조성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2. 18:07
3월부터 개화하는 밀원식물을 향후 10년간 200ha를 조성하여 양봉농가 소득을 늘리고 양봉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양봉산업의 발전을 꿰한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벌꿀생산의 주요 밀원식물인 아까시나무의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생활안정 및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2007년도에 백합나무, 층층나무 등 8종 13ha를 밀원식물로 조성하고 매년 조성면적을 늘이기로 하였다.

과거 산림황폐기 사방과 연료 확보를 목적으로 조림했던 아까시나무가 지금은 주요 밀원수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나무의 노령화와 최근 이상기후로 잎의 황화현상과 수세가 약화되어 고사되고 있어 대체 밀원수종의 조성이 시급하다.

 이에 8. 10부터 20일간 안동·영주 등 관내 국유림에 300평 이상 집단으로 분포하는 주요 밀원식물을 일제 조사한 결과 212㏊에 8개 수종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벌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향후 10년간 밀원 숲 200ha를 추가 조성하여 농가소득 및 양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유림경영에 양봉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 남부지방산림청 경영과 김갑일 054-850-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