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산촌마을 발전을 위해 국가, 지자체, 지역주민 손잡아....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3. 16:08
산림복합경영사업은 국가가 땅을 지역주민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산촌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산림복합경영 사업 추진을 위해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미산리 고로쇠마을 주민ㆍ인제군수와 2006. 9. 7일 3자간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산림복합경영이란 산림청에서 숲 가꾸기 산물과 산채 등 복합경영을 위한 임지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기술 지도, 종자 공급ㆍ판매 등을 지원하며,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노동력 제공, 보호협약 이행, 재배지 관리를 하여 산촌 지역 발전과 산불 예방 등 산림보호를 함께 꾀하는 윈윈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미산1리 고로쇠마을 지역의 산림복합경영 조성사업은 대상지역 150ha에 고로쇠나무 숲 가꾸기, 산채재배, 마을숲 조성, 장뇌재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군 전체 면적의 약 69%가 국유림임에도 기존의 산림정책은 주민들로 하여금 산림이 지역사회에 혜택은 없으면서, 입산통제와 같은 규제만 가하여 경제활동에 불편을 가져오는 대상으로 생각하게 하였으나, 산림복합경영 조성사업은 숲 본연의 목적인 큰 나무를 키우면서 하층에 단기간에 수확 가능한 산림부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산림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산림복합경영 조성사업은 결과적으로 주민, 지자체, 국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실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의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정창덕(033-463-8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