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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초등학생에게 숲체험 교육을!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3. 16:05
2006.9.12(화), 서울봉화초등학교 푸른 숲 선도원 학생들에게 광릉숲에서의 다양한 생물상과 자연놀이 등 산림생태환경에 대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숲 체험 프로그램을 산림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숲속의 다양한 생태환경 학습
 산림인력개발원에서는 매년 전국 일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산림과 산불등에 대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8.21.~8.25.까지 실시한 교원 산림체험반에 연수생으로 참여한 신금령 선생님은 산림인력개발원 주변 광릉숲의 오묘하고 진기한 자연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모교 학생들에게 산림체험의 기회를 반드시 맛볼 수 있도록 결심을 하였다.

물속에 살고 있는 여러가지 곤충 학습
 그리하여 서울봉화초등학교 푸른 숲 선도원 4학년 34명을 인솔하여  9월 12일(화) 하루 동안 숲 속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으며, 그 세부적인 체험내용은 전문 숲해설가 선생님의 안내로 숲 속 여행, 물속생물 관찰, 나뭇잎의 비밀, 애벌레 되어보기 등 자연놀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갖기 등 다양하게 편성된다.

 광릉숲은 600여년 동안의 숲이 가장 잘 보존된 학술림으로서, 서어나무의 극상림 군락지, 아름드리 소나무와 울창한 참나무 등이  분포해 있고, 언제든지 자연 그대로의 물을 마셔도 아무 탈이 없을 정도로 천연의 맑고 깨끗한 계곡 그리고 그 물속에 각종 물고기 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고목이 된 서어나무 줄기에 알을 낳는다는 장수하늘소, 그 통통한 곤충을 먹고 사는 크낙새, 어디선가 따발총을 쏘는 듯한 딱따구리, 쌍쌍의 새가 썩 잘 어울리게 대화하는 홀딱벗고 새, 그리고 각종 이름모를 새들이 많이 모여 사는 숲이다.

 광릉숲에는 으아리, 은방울 꽃, 노루궁뎅이 꽃, 초롱이 꽃, 붓 꽃 등 아름답고 희귀한 꽃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야생화 단지가 있으며, 산책로 또한 금년에 새로이 단장해 놓아 짧게는 10분 많게는 1시간 소요거리의 산길이 마련되어 있다.

 이토록 각종 동·식물을 간직하고 있는 천연의 아름다운 숲이 주변에 있는 산림인력개발원은 초등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교육장소인 곳이므로, 이번 교육을 마치고 효과가 좋을 경우 올 가을에계속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문의 : 산림인력개발원 산불방지훈련과 박행모 031-570-7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