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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가 신기해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18. 15:16
원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현장교육의 달을 맞이하여 『대국민 산림항공시설 개방』행사를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유치원 어린이(원주 한아름유치원) 100여명을 초청하여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헬기(KA-32T 까모프) 2대와 중형헬기(Bell206-L3) 1대가 참가하여  지상 탑승체험과 헬기레펠 등 다양한 시범이 이루어져 꿈나무들에게 산림항공관리소 임무를 알리고, 산불조심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중진화대원의 레펠시범이 이루어지는 순간 아이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뒤이어 대형헬기(일명 불곰)를 직접 탑승하는 시간 아이들은 헬리콥터를 탑승해 조종간을 잡아보며 마치 조종사가 된 듯 좋아했다.

행사 도중 한 어린이는 “저는 헬리콥터를 처음 봐요. 헬리콥터가 왜 필요한거예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용민 조종사는 “산불이 났을 때 불자동차는 산을 올라갈 수 있나요? 없죠? 헬리콥터는 하늘로 떠서 먼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빠를 뿐 아니라 많은 양의 물을 담아 아래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산불을 빨리 끌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높은 산에서 다쳤을 때도 구급차가 산을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헬리콥터로 사람을 구해내는 거랍니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이어 또 다른 어린이는 “이 헬리콥터는 몇 명이 탈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 헬리콥터(대형헬기 까모프)는 어른 기준으로 18명이 탈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은 더 많이 탈 수 있겠지요?”라고 김OO 조종사가 말했다.

원주산림항공관리소장(박원희)은 “앞으로도 원주 산림항공시설을 개방하여 헬기체험행사를 추진하여 꿈나무들에게 산림항공관리소의 임무를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체험 교육의 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산림항공관리소 서무과 김은희 033-731-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