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사라져가는 도토리를 살립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25. 16:01
2004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최근 단양, 제천지역에도 피해목이 발견되고 있어 공무원, 병해충예찰조사원 등을 총 동원하여 발생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금년도 추가방제 및 향후 방제수립을 위한 피해목 일제 조사를 마쳤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그 결과 올해 단양,제천지역에서 125본 피해목을 발견했으며, 피해 수량은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9월18일부터 피해목에 대해서 공무원,예찰조사원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대적으로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릉긴나무좀은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므로 늦어도 내년 4월 이전에는 모든 방제작업을 완료하여야 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참나무중에서도 신갈나무가 주 피해수종이며 해발이 낮은 지역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 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균낭속에 병원균을 보유하여 나무에 침입하게 되고 5월중순부터 나타나서 줄기로 들어가며, 피해를 받은 나무는 7월말경이면 빠르게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죽게 된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단양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 관계자는 고사목의 수간에 침입공이 많고, 침입공 부위(가슴높이 지름20~30㎝)와 땅 가에 목재배설물이 분비되어 어느 누구나 쉽게 이 병에 걸려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아직 가을 단풍이 들 시기가 아님에도 참나무의 잎이 빨갛게 되어 있으면 참나무시들음병으로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발견시 1588-3249(전국공통)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문의 :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 최성봉(043-423-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