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나눔의 숲 체험교실'열려
숲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누구나 숲이주는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다. 국립방장산 자연휴양림에서는 그
혜택을 모든사람에게 나눠주기 위해 나눔의 숲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의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평생 한번도 산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지체부자유 장애우들이 휴양림 직원들의 도움으로 임도를 따라 등산을 하고,
산 정상에 올라 고창평야와 멀리 서해안을 바라보며 새로운 힘을 얻어가고 있다.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지난 8월부터 거의 매주 장애인, 고아원 · 양로원, 저소득층 가정을 초청하여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숲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녹색문화재단(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방장산휴양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로 평상시 이동의 제한으로 산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어서 산림휴양을 제대로 체험해 보지 못한 장애우나 사회 소외계층을 휴양림으로 초청하여 숲체험과 목공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숲과 하나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루어졌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현재까지 6회에 걸쳐 260명이 다녀갔으며, 앞으로 140여명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 9월 22일에 열린 7번째 행사에는 정읍 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아동 가정 60여명이 휴양림을 찾았다.
첫날 행사로는 산책로를 따라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 자연과 하나됨을 알 수 있는 ‘꽃·나뭇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와 ‘나뭇가지로 곤충·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무로 만든 전통놀이를 즐기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야간에는 캠프파이어와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시간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은 장애아동을 중심으로 새벽 일찍 방장산 정상 (패러글라이딩장)까지 임도를 따라 차량으로 이동하여 멀리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고, 우리나라 최대의 조림성공지로 평가받는 ‘임종국 조림지’의 편백 숲을 찾아 이국적인 숲의 아름다움과 함께 산림욕을 즐겼다.
10월중 진행될 남은 2번의 행사에는 장성군 소재 정신요양원과 양로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특성에 따라 숲속음악회나 농악놀이 등을 추가하여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팀장 임길섭씨는 “함께 누릴 수 있는 휴양자원을 나누어 갖게 되어 기쁘고, 수고해 주시는 휴양림직원분들과 지원해준 녹색문화재단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휴양림을 장애우 등이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장애인의 휴식처」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방장산자연휴양림 임길섭(061-39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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