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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소나무」,「벚나무」,「설악산」을 가장 좋아하며..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6. 16:04

- 산림청,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 발표 -

 

산림청은 『제5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의식변화와 정책수요를 조사하여 산림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자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여 1,318명(일반국민 1,018명, 여론선도층 30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산림청은 지난 ’91, ’97, '01년에도 이러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주요 조사 항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산림에 대한 주요 지표
o 우리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66.1%)로 ’91, ’97, ’01년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우리나라 대표 수종(樹種)임을 확인시켜주었고 은행나무(9.1%)가 그 뒤를 이었다.

o 좋아하는 꽃나무는 벚나무(22.9), 목련(11.5%), 무궁화(8.5%)진달래(7.5%)순이고, 좋아하는 가로수로는 은행나무(45.9%), 벚나무(25.4%), 플라타너스(14%) 순이었다.

o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38.9%), 지리산(17.9%), 북한산(7.0%)순이며, 산을 찾는 등산인구는 주1회 이상(16.4%), 월1회 이상(23.3%), 연1회 이상(42.9%)를 차지하여 10명 중 4명은 월1회 이상 산을 찾으며 국민 대부분이 연1회 이상 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01년 등산횟수 조사결과 월1회 이상(31.2%), 연중 1회 이상(75%)에 비해 각각 증가

② 산림기능과 산림정책에 대한 인식과 평가
o 우리국민 10명 중 7명은 산림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산림의 공익적 기능으로 재해방지 기능(38.2%)과 공해방지(36.3%) 기능을 우선 꼽고 그 다음으로 국토의 보전(17.1%), 수자원 저장(8.3%)순이었다.

o 산림청의 연상 이미지로 나무심기(33.7%), 산불예방 및 진화(26.3%), 숲가꾸기(23%), 휴양림·수목원(16.1%)을 꼽았으며,  산림이나 나무의 일상생활과의 관련성은 대부분의 응답자(96.9%)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고 답하였다.

o 산림의 바람직한 이용방안으로는 휴양 및 휴식을 위한 장소제공(48.3%), 국토의 보전(31.3%), 청정임산물 생산(11.7%) 순으로 웰빙과 삶의 질 향상이 중심이었다.

o 산림정책에 대한 평가로 '산림녹화사업',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 '산림생태계 보호·관리' 부분은 '01년 조사보다 높은 평가를 주었으나, '경제림 조성',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 '목재 및 임산물 공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주었다.

③ 산림소유 실태 및 이용
o 조사대상 10명 중 1명(11.3%)은 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37.5%는 산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 산을 소유·구입하는 목적은 휴양·전원생활(58.8%), 묘지사용(20.3%), 임산물 생산(9%), 부동산 투자(7.0%)순이고, 소유·구입 예정 산림의 이용계획으로는 휴양지나 별장으로 사용(42.1%), 나무심기(28.4%), 선산으로 활용(18.9%) 등으로 나타났다.

④ 산림을 둘러싼 여건과 전망
o 산림을 둘러싼 여건으로 '산을 찾는 사람 증가', '산림 내 개인휴식공간 수요 증가', '청정임산물 수요 증가', '도시림 및 휴식 공간 수요 증가', '산의 개발보다 보전 중시' 등에 대해서 긍정적 전망을 하였다.  

o 반면, '경제적으로 돈이 되는 산이 될 것이다', '산촌지역 거주 희망자 증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망을 보였다.
 
o 산림의 주요한 역할에 대해서는 '재해방지(56.2%)', '깨끗한 공기/소음 방지(50.6%)', '휴양 및 교육공간 제공(29.8%)'등을 높이 평가했다.

⑤ 향후 산림정책 방향
o 산림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산림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으며,  산지이용기준에 관해서는 강화해야한다는 의견(70%)이 높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산주에게 돌려주는 산림의 공익기능 환원제도 도입(77.1%)과 화장하여 나무 밑에 골분을 묻는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인 수목장 제도(84.6%)에도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문 의 : 산림청 산림정책팀 최영태 사무관 (042-481-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