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순천 고동산 가꾸기 본격화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7. 15:58
순천시 소재 고동산(해발 709.4m)은 소나무, 참나무류의 천연림과 삼나무, 편백 등 인공림이 고루 분포하고, 하층식생이 다양하여 생태, 환경적으로 안정된 임분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아름다운 숲으로 손꼽힌다.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이 곳 고동산 일대를 경제림육성단지(709.0ha)로 지정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10.12(목)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고동산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실시한 이번 토론회에서 삼나무·편백나무의 바람직한 생산 목표량을 선정하였으며, 나무심기 후 지금까지 숲가꾸기를 하지 않은 숲의 적정한 작업강도와 앞으로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하여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숲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하여 집중 토론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순천대학교수, 환경단체, 영림단, 산림조합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숲가꾸기 현장에서 습득한 숲가꾸기 전문기술 및 경험을 토대로 숲가꾸기 기술을 전파·공유하여 숲가꾸기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웰빙시대를 맞아 숲에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려는 국민적 욕구가 증대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협약에 따른 탄소배출권 확보, 맑은물 공급기반 구축 등 숲가꾸기의 중요성이 국내외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고동산 경제림육성단지의 전반적 숲가꾸기 관리방향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숲다운 숲가꾸기 품질향상을 위하여 숲가꾸기 현장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숲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성 있는 숲가꾸기 기술을 정립하는 한편, NGO가 참여하도록 하여 국민의 요구가 부응하는 숲가꾸기가 되도록 현장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의: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 김창현(061-724-9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