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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섬의 멸종,희귀식물 군락지 보호나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7. 16:11
난대림은 과거 무분별한 벌채와 개발로 대부분의 자생지역이 파괴되어, 지금은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식물의 종 다양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난대림의 보호와 관리가 절실하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사라져가는 난대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 하기위하여 10.12일부터 30일까지 남해안 일대 도서지역의 유용식물 및 상록활엽수 서식 현황과 멸종위기 식물, 희귀식물 자생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여수 지역으로 남면의 금오도와 삼산면의 말섬,중결섬,거문도,동도,문도 등 6개섬을 비롯 완도와 거제 지역 총 12개섬에 자생하고 있는 후박, 황칠, 까마귀쪽동백, 참식나무 등 난대수종의 생육 상황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조사 결과 멸종 · 희귀식물 및 난대수종 군락지에 대하여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고시하여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은 산림 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보호·관리가 필요한 산림으로 원시림, 고산식물지대, 우리나라 고유의 진귀한 임상, 희귀식물 자생지, 유용식물 원생지, 산림습지 및 산림 내 계곡천 지역, 자연 생태계보전지역 등 산림에 대해 지정할 수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관내 19개소 1,435 ha의 유전자원보호림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지역의 난대림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서부지방산림청 운영과 이재수 (063-635-4604)